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싼타페 맥스크루즈 등 차량 38종 40만 대 리콜

이대락 기자 therock@businesspost.co.kr 2017-06-22 13:5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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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포르자모터스코리아,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 한불모터스, 다임러트럭코리아, 한국닛산, 기흥모터스 차량 38종 40만 대가 리콜된다.

국토교통부가 22일 현대자동차, 포르자모터스코리아,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 한불모터스, 다임러트럭코리아, 한국닛산, 기흥모터스에서 제작, 수입, 판매한 승용차, 승합차, 이륜자동차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리콜한다고 밝혔다.

  싼타페 맥스크루즈 등 차량 38종 40만 대 리콜  
▲ 현대자동차 '싼타페DM'.
현대자동차의 싼타페DM, 맥스크루즈NC 2개 차종 39만4438대에서 엔진룸덮개 잠금장치결함으로 수분이 침투해 부식되면 주행 중 엔진룸덮개가 열릴 가능성이 확인됐다.

대상차량은 싼타페의 경우 2012년 1월4일부터 2016년7월1일까지 생산된 35만9653대, 맥스크루즈의 경우 2012년 7월17일부터 2016년7월2일까지 생산된 3만4785대다.

현대자동차는 최근 미국에서도 싼타페 43만7400대를 리콜했는데 국내에서 같은 결함으로 이번 리콜을 실시하게 됐다.

포르자모터스코리아는 20개 차종에서 2가지 결함이 발견돼 리콜한다.

포르자모터스코리아의 마세라티 기블리350, 르반떼, 콰트로포르테350 등 16개 차종 3848대에서 운전석 밑 전기배선이 끊어져 경고등, 전동좌석위치조정장치 등이 작동하지 않거나 화재가 일어날 수 있다.

마세라티 콰트로포르테 350, 콰트로포르테S Q4, 기블리, 기블리S Q4 등 4개 차종 744대에서는 엔진전자제어장치(ECM) 소프트웨어결함으로 시동이 꺼질 가능성이 있다.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의 포드 토러스, 링컨 MKS 등 2개 차종 304대에서 연료공급펌프 제어회로가 끊어져 시동이 꺼질 수 있다.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의 링컨 컨티낸탈 296대는 에어백이 완전히 팽창되지 않아 비상시 운전자를 보호하지 못할 수 있다. 이는 미국 연방자동차안전기준 위반으로 국토교통부는 한미 자유무역협정에 따라 제작사에 매출액의 100분에 1을 과징금으로 부과한다.

한불모터스의 푸조 308 1.6, 308 2.0, 308SW 20 등 3개 차종 51대에서 앞바퀴 현가장치(노면에서 오는 충격을 감소시키는 장치)결함으로 소음이 발생하고 방향제어가 제대로 되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

타카타에어백 결함으로 한국닛산은 인피니티 FX35, FX45, M35, M45 등 4개 차종 2471대,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는 포드 머스탱 429대, 다임러트럭코리아는 벤츠 스프린터 156대를 리콜한다. 대상 차량들에서 에어백팽창기의 과도한 압력으로 금속파편이 운전자에게 튈 수 있다.

기흥모터스의 할리데이비슨 FLHXSS, FLTRXS, FLHR, FLHTP 등 4개 차종 391대에서 주행 중 엔진오일냉각장치 결함으로 주행 중 시동이 꺼질 가능성이 확인됐다.

차량 소유자는 국토교통부에서 운영하는 자동차리콜센터를 통해서 본인의 차량의 리콜대상 여부와 제작결함 사항을 확인할 수 있다. 자동차리콜센터 홈페이지(www.car.go.kr)에서 차량번호를 입력하거나 자동차리콜센터 전화(080-357-2500)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대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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