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G6의 파생모델를 출시하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실시한다.
LG전자가 7월 초에 국내 이동통신사 3곳을 통해 G6플러스와 G6 32GB 모델 2종을 출시한다고 18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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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준호 LG전자 MC사업본부 사장. |
G6플러스는 128GB 내장메모리를 장착했으며 무선충전 기능도 적용됐다. 하이파이 쿼드댁을 탑재해 오디오 품질을 높였고 덴마크 오디오회사 뱅앤올룹슨의 번들이어폰도 제공한다. 제품 후면에 뱅앤올룹슨 로고도 추가된다.
G6플러스 후면에 빛을 굴절시키는 렌즈의 원리를 활용한 렌티큘러 필름을 적용해 세련미를 강조했다.
색상은 옵티컬 아스트로블랙, 옵티컬 테라골드, 옵티컬 마린블루등 3가지이다.
G6 32GB 모델은 기존 G6의 기본색상인 미스틱 화이트와 함께 테라골드, 마린블루 등을 추가해 모두 3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
LG전자는 G6플러스와 G6 32GB 모델을 출시하면서 G6 시리즈를 대상으로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진행한다.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안면인식 기능에 동작인식을 추가하면서 화면이 꺼진 상태에도 제품을 들어올려 얼굴을 비추기만 하면 잠금화면을 해제할 수 있게 된다. 이 기능을 활용하면 얼굴을 확인하기 위해 화면을 켜야 하는 번거로움이 없어진다.
사용자가 스마트폰을 사용하지 않을 때 대기전력을 낮춰주는 저전력 알고리즘도 적용된다. LG전자는 사용자의 위치와 움직임을 파악해 사용자 경험을 개선해주는 퀄컴의 올웨이즈 어웨어기술을 기반으로 이 알고리즘을 개발했다.
넓은 화각에 익숙하지 않은 사용자를 위해 렌즈가림 알림기능도 새롭게 제공된다. 이 기능은 광각카메라로 촬영할 때 렌즈 주변에 손가락이 있으면 일반카메라에서 보이지 않던 손가락이 사진에 나오지 않도록 사용자에게 알려준다.
또 한 번 설정해 두면 특정인과 통화를 자동으로 녹음해주는 자동 통화녹음 기능, 하이파이 쿼드댁 사용 시 볼륨을 미세하게 조정하는 미세 음량조정 기능 등을 이번 소프트웨어 업데이트에서 제공된다.
조준호 LG전자 MC사업본부 사장은 “다양한 소비자의 요구를 반영해 쓸수록 매력적인 G6의 진가를 누구나 느낄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