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시민과경제  경제정책

문재인 "석탄화력발전 줄이고 탈원전국가로 간다"

김재창 기자 changs@businesspost.co.kr 2017-06-16 15:38:1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문재인 "석탄화력발전 줄이고 탈원전국가로 간다"  
▲ 문재인 대통령이 16일 제주 서귀포시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7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 연차총회 개회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뉴시스>

문재인 대통령이 석탄화력발전을 줄이고 탈원전국가로 나아가겠다고 강조했다.

전기차 등 친환경자동차도 확대한다.

문 대통령은 16일 오후 제주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7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연차총회에서 “최근 국제사회는 환경친화적이고 더 나아가 환경문제 해결에 기여할 수 있는 ‘지속가능’ 인프라 개발의 필요성에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다”며 “한국은 이런 움직임을 환영하며 적극 동참하기 위한 계획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이날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 연차총회는 문 대통령이 취임 후 참석한 첫 국제회의인데 문 대통령으로서는 국제사회 데뷔무대인 셈이다.

문 대통령은 “AIIB가 추구하는 인프라 투자방향은 우리 정부가 추구하는 경제성장 방식과 일맥상통한다”며 인프라 투자가 지향해야 할 세 가지 방향을 제시했다.

문 대통령은 △지속가능 성장에 기여하는 인프라 투자 △ 포용적 성장에 기여하는 인프라 투자 △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는 인프라 투자를 내놓았다.

그는 “한국은 2030년까지 신재생에너지발전을 전체전력의 20%까지 높일 계획이며 석탄화력발전을 줄이고 탈원전국가로 나아가려 한다”며 “전기차 등 친환경자동차의 사용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환경을 훼손하는 개발은 미래에 더 큰 비용으로 돌아오기 마련”이라며 “친환경적 개발은 국가 간 협력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남북철도를 연결하겠다는 뜻도 보였다.

문 대통령은 “아시아대륙 극동 쪽 종착역에 한반도가 있고 끊겨진 경의선 철도가 치유되지 않은 한반도의 현실”이라며 “남과 북이 철도로 연결될 때 새로운 육상.해상 실크로드의 완전한 완성이 이뤄질 것이고 무엇보다 한반도의 평화가 아시아의 안정과 통합에 기여하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재창 기자]

최신기사

국민의힘 권성동 "탄핵 반대 당론 바뀔 가능성 크지 않아", 논의는 계속
이재명 "대한민국 운명 가르는 날, 국민의힘 탄핵 불참·반대하면 역사에 기록"
권성동 "표결 참여 하자는 것이 개인의견, 당론 변경 여부는 의원들이 토론"
민주당 국민의힘 향해 "탄핵 거부는 국민에 반역", 통과까지 단 1표 남아
윤석열 2차 탄핵소추안 본회의 표결, 한동훈 "국민만 바라봐야"
서울중앙지검 조국 출석 연기 요청 허가, 오는 16일 서울구치소 수감
하나금융그룹, 저축은행·캐피탈 등 9개 관계사 CEO 후보 추천
한 총리 "계엄 선포 뒤 윤 대통령과 한두 번 통화, 내용 공개는 부적절"
한미사이언스 임종윤 "19일 한미약품 임시 주주총회 철회하자"
정치불안 속 고환율 장기화 조짐, 타이어 업계 수출 환차익에도 불확실성에 긴장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