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젠이 새 게임의 매출증가 덕에 2분기 실적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오동환 삼성증권 연구원은 15일 “웹젠은 올해 신규게임 ‘뮤레전드’, ‘아제라:아이언하트’를 잇달아 내놓았다”며 “신규게임의 매출증가로 2분기 영업이익이 반등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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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태영 웹젠 대표. |
웹젠은 2분기 매출 465억 원, 영업이익 126억 원을 거둘 것으로 예상됐다. 전 분기보다 매출은 6.6%, 영업이익은 19.3% 늘어나는 것이다.
웹젠은 1분기 부진한 실적을 거뒀다. 매출 431억 원, 영업이익 109억 원을 냈는데 지난해 4분기보다 매출은 25%, 영업이익은 23.5% 줄었다.
기존 게임들의 매출 감소 탓이 컸다. 특히 전체매출의 80%가량을 차지하는 뮤 관련 게임들인 ‘뮤’, ‘뮤오리진’, ‘뮤이그니션’의 합계매출이 160억 원 이상 줄어 실적이 악화됐다.
웹젠은 3월 말 PC온라인게임 ‘뮤’의 차기작 뮤레전드를 내놓았다. 뮤레전드는 출시 이후 PC방 게임순위 10위권을 유지하며 2분기 40억 원 이상의 매출을 거둘 것으로 보인다.
5월25일에는 모바일게임 ‘아제라:아이언하트’도 내놨다.
오 연구원은 “웹젠은 하반기에 신규 모바일게임 ‘기적:최강자’와 ‘기적:각성’을 출시할 예정”이라며 “하반기 실적전망도 밝다”고 예상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법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