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이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로 피해를 입은 중소기업에 금융지원을 한다.

신한은행은 9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피해 기업에 300억 규모의 자금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신한은행, 조류인플루엔자 피해기업에 300억 금융지원  
▲ 위성호 신한은행장.
직접적인 피해를 입은 양계업 뿐 아니라 음식점, 농축산물 도매업 및 중개업 등 피해가 확인된 모든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한다.

신한은행은 피해를 입은 기업 당 3억 원 이내에서 총 300억 원 규모의 긴급 운전자금을 지원한다.

신한은행은 기존에 있던 대출금 분할 상환을 유예해주고 만기도 연장해주기로 했다. 만기 연장 시 대출금리도 최대 1.0%포인트 낮춰준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어려움에 처한 중소기업의 금융비용 절감 및 유동성 확보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