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경식 CJ그룹 회장이 3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방한중인 베트남 응웬 푸 쫑 공산당 서기장과 만나 베트남과 사업교류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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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경식 CJ그룹 회장(왼쪽)과 응웬 푸 쫑 베트남 당 서기장 |
손경식 회장은 "CJ그룹이 베트남 닌투언성에서 고추개발 경작기술을 전수해 한국으로 역수출함으로서 베트남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하고 있다"며 "럼동성에서 과일류, 채소류 산지를 개발해 상품화하고 보관 및 포장시설을 건립해 수출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손 회장은 "문화분야에서 베트남 국영방송인 VTV와 합작해 드라마를 제작 방영하고 있다"면서 "CJ의 동남아채널을 통해 10개국에 송출해 문화수출을 통한 한국과 베트남의 국가 경쟁력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응웬 푸 쫑 베트남 공산당 서기장은 "CJ그룹이 베트남에서 추진중인 공유가치창출 농가사업으로 농업기반의 베트남경제가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문화사업 분야에도 활발한 지원과 사업교류를 지속해주기 바란다"고 주문했다.
CJ그룹은 2012년 베트남에 제3의 CJ 건설을 선포하고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CJ그룹은 앞으로 식품 및 물류분야의 사업확대를 계획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민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