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젤이 보톡스(보툴리눔 톡신)제품 '보툴렉스'의 수출호조로 1분기에 최대 실적을 냈다.
휴젤은 올해 1분기에 매출액 446억 원, 영업이익 258억 원, 순이익 209억 원으로 잠정집계됐다고 27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95.3%, 영업이익은 194%, 순이익은 209.4%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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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휴젤 공동창업자인 홍성범 서울리거 원장(왼쪽)과 문경엽 휴젤 대표. |
휴젤은 올해 1분기 실적까지 9분기 연속으로 최대실적을 경신했다. 영업이익률은 58.4%로 이익률 면에서도 사상 최대치를 올렸다.
휴젤 관계자는 “1분기는 전통적으로 계절적 비수기로 꼽히지만 보툴렉스가 진출한 국가가 확대된 데다 각각 시장점유율도 높아지면서 수출액이 증가했다”며 “히알루론산 필러 ‘더 채움’은 국내를 중심으로 아시아권 매출이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휴젤은 1분기에 전체매출의 64%를 수출로 거뒀다.
휴젤은 현재 보툴렉스를 한국과 브라질, 러시아 등 26개 국가에서 판매하고 있다. 지난해 초에는 21개국에서 판매했는데 지난해 하반기부터 미용성형 시술건수가 많은 브라질과 러시아, 멕시코에도 판매를 시작했다.
앞으로 수출액이 더 많아질 것으로 보인다.
휴젤은 올해 보툴렉스의 30여개국 인허가와 '더 채움'의 10여개국 인허가를 추가로 준비하고 있다.
휴젤 관계자는 “휴젤은 무통증 보톡스와 흉터치료제(BMT101) 등 신제품 개발도 꾸준히 해왔다”며 “제품군을 강화하면서 앞으로 전 세계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주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