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갤럭시S8을 국내 공식출시한 첫날 비교적 차분했다. 예약판매와 사전개통 등으로 열기가 식은 탓으로 보인다.
삼성전자가 21일 갤럭시S8 시리즈를 국내에 공식출시했다.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3사는 이날부터 전국 대리점을 통해 갤럭시S8을 판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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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전자 스마트폰 갤럭시 S8 시리즈가 정식 출시된 21일 서울 종로구 KT 광화문지사에서 고객들이 갤럭시S8과 S8플러스를 개통하기 위해 통신사 직원과 상담을 하고 있다. |
공식출시일치고 서울도심의 이동통신사 주요 대리점과 판매점에 소비자들이 대거 몰리거나 구매문의가 급증하는 현상은 나타나지 않았다. 삼성전자나 이동통신사들은 공식출시를 기념한 행사도 열지 않았다.
갤럭시S8은 7일부터 예약판매가 시작됐고 18일부터 예약구매고객들의 사전개통이 이뤄진 탓에 공식출시 첫 날 대체로 차분한 분위기를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갤럭시S8은 국내에서 4월17일부터 11일 동안 모두 100만4천 대가 예약판매돼 국내 예약판매 목표였던 100만 대를 뛰어넘었다. 또 18일부터 3일 동안 진행된 사전개통 대수는 모두 40만 대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전개통제도는 삼성전자가 개통작업이 몰려 일반소비자들이 제품을 구매하는 데 불편을 겪을 수 있다는 판단에 따라 갤럭시S8를 출시하면서 처음 도입했다.
사전개통 첫날인 18일에 KT, SK텔레콤,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가 개통 기념행사를 진행하기도 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8 구매고객에 다양한 사은품을 증정하고 있다.
5월31일까지 갤럭시S8을 개통하면 디스플레이 파손 시 교체비용 50%를 지원받는다.
이벤트 참여를 통해 1년 동안 배터리 무상교환 등이 포함된 ‘삼성 모바일케어’를 제공받거나 정품 액세서리 5만 원 할인쿠폰을 받을 수 있다.
또 10만 원 상당의 넷마블 모바일게임 ‘리니지2레볼루션’ 쿠폰, 유료 동영상서비스 ‘유투브 레드’ 3개월 이용권 등도 제공된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