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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형환, 중소기업 지원해 2025년 스마트공장 3만 개로 확대

이한재 기자 piekielny@businesspost.co.kr 2017-04-20 18:4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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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형환, 중소기업 지원해 2025년 스마트공장 3만 개로 확대  
▲ 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오른쪽에서 두번째)이 20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이사회 회의실에서 열린 ‘중소기업정책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2025년까지 스마트공장을 3만 개까지 늘린다는 계획을 내놓았다.

주형환 장관은 20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를 방문해 중소기업 대표들과 ‘중소기업정책 간담회’를 열고 ‘스마트제조혁신 비전2025’를 발표했다.

주 장관은 “중소기업은 전 사업체의 99.9% 이상을 차지한다”며 “중소기업의 수출비중이 꾸준히 높아지는 상황에서 4차산업혁명시대에 중소기업이 글로벌 전문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주 장관은 중소기업들이 4차산업혁명시대를 이끌어나갈 수 있도록 2025년까지 스마트공장을 3만 개로 늘리는 내용을 뼈대로 하는 스마트제조혁신 비전2025을 발표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스마트제조혁신 비전2025에 따라 스마트공장 보급목표를 현재 2020년 1만 개에서 2025년 3만 개로 확대하고 2016년 기준 45개인 선도모델 스마트공장을 2025년까지 1500개로 늘리기로 했다.

스마트공장 기반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2020년까지 2154억 원을 연구개발비(R&D)로 투자해 2025년까지 스마트공장 운영 등에 필요한 창의융합형인재 4만 명을 양성하기로 했다.

이날 중소기업중앙회와 스마트공장추진단은 △스마트공장 확대 △스마트공장 기반산업육성 △전문인력양성 등에서 함께 노력하기로 하는 ‘스마트공장 협력약정’도 체결했다.

주 장관은 “스마트제조혁신 비전2025와 스마트공장 협력약정에는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부의 의지가 담겨있다”며 “우리나라가 스마트공장을 통해 4차산업혁명시대에 세계 최고 수준의 제조업 생산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중소기업인들이 적극적으로 동참해줄 것”을 당부했다.

주 장관은 중소기업이 커나갈 수 있는 산업생태계를 구축해 올해 안으로 수출 중소·중견기업 수를 9만7천 개로 확대할 계획도 밝혔다.

그는 “불확실한 국제정세를 감안해 대미와 대중 통상현안에 적극 대응해 나갈 것”이라며 “중소기업이야말로 산업생태계의 뿌리인 만큼 중소기업이 더욱 공정하고 투명한 경제생태계에서 경영활동을 할 수 있도록 다방면의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주 장관 외에 박성택 중소기업중앙회장과 최수규 중소기업중앙회 상근부회장 등 중앙회 임원과 중소기업단체협의회와 관련 단체대표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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