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금융  금융

삼성자산운용, 호주 운용사와 손잡고 인프라 투자 시작

김현정 기자 hyunjung@businesspost.co.kr 2017-04-19 20:01:0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삼성자산운용이 5천억 원 규모의 해외 인프라 사모펀드를 조성해 호주 IFM인베스터스와 손잡고 투자를 시작한다.

삼성자산운용은 19일 호주 IFM인베스터스와  ‘삼성-IFM 글로벌 인프라 선순위 전문투자형 사모투자신탁1호’ 운용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삼성자산운용, 호주 운용사와 손잡고 인프라 투자 시작  
▲ 브렛 힘버리 IFM인베스터스 최고경영자(왼쪽)와 구성훈 삼성자산운용 사장이 삼성-IFM 글로벌 인프라 펀드 운용계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IFM인베스터스는 호주의 29개 연기금이 소유한 자산운용사로 인프라 투자부문에서 세계 3대 운용사로 꼽힌다. IFM인베스터스는 안정적인 연금 수익을 내기 위해 장기 인프라 운용에 전문성을 쌓은 것으로 알려졌다. 전체 운용자산은 63조 원가량에 이른다.

삼성자산운용은 지난해 11월부터 새로운 인프라펀드를 조성해 추가로 해외 인프라 자산에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는데 5천억 원 규모의 투자금이 모두 마련돼 사업을 시작할 수 있게 됐다.

구성훈 삼성자산운용 사장은 “인프라시장은 선진국 환경규제 강화, 노후 인프라 개선주기 도래, 신흥국의 급속한 도시화 등으로 향후 수십년 동안 사업규모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포기할 수 없는 부분”이라며 “IFM 인베스터스의 전문성과 삼성자산운용의 우수한 투자역량으로 안정적인 수익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자산운용은 IFM인베스터스가 추린 국가 신용등급이 ‘A-’ 이상의 북미, 서유럽 등 선진국 우량 인프라 자산을 대상으로 투자처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민관협력사업(PPP), 발전, 신재생 에너지, 원유·천연가스 파이프라인, 유틸리티 등 장기 계약이 가능하고 정부 보조금으로 위험을 최소화한 5개 분야가 집중 투자 대상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자산운용 관계자는 “IFM인베스터스가 20년 이상 쌓아온 인프라 자산 운용 철학을 공유하고 인프라 투자 대상 선별의 노하우 등을 전수받을 것”이라며 “이번 인프라 펀드 투자는 IFM인베스터스가 전 세계 우량 인프라 자산을 찾아오면 삼성자산운용이 선별해 투자 여부를 결정하고 운용하는 형태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현정 기자]

최신기사

SK하이닉스 HBM 생산능력 확대, 청주공장에 D램 인력 추가 배치
탄핵 격랑 속 윤석열표 '대왕고래' 시추 탐사 시작, 첫 결과 내년 상반기 나올듯
한덕수 권한대행 정진석 대통령비서실장 만난 뒤 "이제 모든 정부 조직 권한대행 지원 체제"
서울 '악성 미분양' 3년 만에 최대, 청약 경쟁률은 3년 만에 최고치로 '양극화'
한국 조선업 올해 8년 만에 최저 수주 점유율 전망, 중국의 25% 수준
이재명 "국회와 정부 참여 '국정안정협의체' 제안, 소비침체 해결 위해 추경 논의해야"
비트코인 1억4600만 원대 횡보, 국내 정치 불안에 보합세
ICT 수출 4개월 연속 200억 달러 넘어서, HBM·SSD 포함 AI 관련 수요 급증
[속보] 이재명 "한덕수 권한대행 탄핵 절차 밟지 않는다"
[속보] 이재명 "국회와 정부 함께하는 '국정안정협의체' 구성 제안"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