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정치·사회  정치

경찰 최태원 비방 악성댓글 12명 입건, 대부분은 주부

이승용 기자 romancer@businesspost.co.kr 2017-04-18 16:36:2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경찰이 최태원 SK그룹 회장을 비방하는 악성댓글을 단 누리꾼들을 명예훼손 혐의로 입건했다.

서울경찰청은 최 회장이 변호인을 통해 고소장을 접수함에 따라 최 회장에게 악플을 단 누리꾼 12명을 명예훼손 혐의로 불구속입건했다고 18일 밝혔다.

  경찰 최태원 비방 악성댓글 12명 입건, 대부분은 주부  
▲ 최태원 SK그룹 회장.
이들은 지난해 초부터 최근까지 포털사이트 인터넷기사에 최 회장과 가족, 동거인 등을 비방하는 내용의 댓글을 올린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최 회장이 부인 노소영씨를 두고 외도한 것을 비난하면서 욕설 등을 적시했다고 한다.

최 회장은 지난해 12월 변호인을 통해 악성댓글 작성자들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

경찰은 범죄에 해당하는 악성댓글을 쓴 17명을 파악했고 이 가운데 12명의 신원을 확인해 조사를 벌였다.

이번에 입건된 이들의 대부분은 주부인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는 여러 아이디를 돌려가며 비방 댓글을 달았고 1년 동안 4천 건이 넘는 댓글을 단 사람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조사가 시작되자 일부는 댓글을 삭제하고 최 회장 측에 선처를 요청하기도 했다고 한다.

서울중앙지법은 앞서 지난해 12월 ‘외신기자인 조모 기자가 최태원 회장에게 내연녀를 소개시켜 줬다’는 댓글을 지속적으로 단 60대 여성에게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과 사회봉사명령 160시간을 선고하기도 했다.

이 여성은 재벌가 안방마님의 모임인 ‘미래회’ 회장을 지냈던 인물이기도 했다. 최 회장의 부인인 노소영 아트센터나비 관장도 미래회 회원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승용 기자]

최신기사

서울중앙지검 조국 출석 연기 요청 허가, 오는 16일 서울구치소 수감
하나금융그룹, 저축은행·캐피탈 등 9개 관계사 CEO 후보 추천
한 총리 "계엄 선포 뒤 윤 대통령과 한두 번 통화, 내용 공개는 부적절"
한미사이언스 임종윤 "19일 한미약품 임시 주주총회 철회하자"
정치불안 속 고환율 장기화 조짐, 타이어 업계 수출 환차익에도 불확실성에 긴장
[오늘의 주목주] '소강국면' 고려아연 9%대 내려, 카카오게임즈 18%대 급등
한미약품 주총서 국민연금 4자연합 지지, 임종윤·임종훈 궁지에 몰렸다
[재계 키맨] 11년째 대표 넥슨게임즈 박용현, K-게임 세계 알릴 신작 개발 주도
'생보법 기대' 제약바이오주 관건은 글로벌, 녹십자 펩트론 유한양행 주목
미국 자동차 '빅3' 중국 CATL과 맞손, LG엔솔·SK온·삼성SDI과 협력 뒷전 밀리나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