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롯데케미칼, 자회사 타이탄 상장하면 기업가치 재평가

이지혜 기자 wisdom@businesspost.co.kr 2017-04-11 17:58:5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롯데케미칼이 말레이시아의 석유화학자회사 타이탄을 상장하고 나면 기업가치를 재평가받을 것으로 예상됐다.

이응주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11일 “롯데케미칼은 타이탄보다 생산능력이 뛰어나고 훨씬 더 많은 순이익을 내고 있는데도 이 점이 주가에 충분히 반영되지 못했다”며 “롯데케미칼이 타이탄을 상장하고 나면 롯데케미칼 주가가 그동안 얼마나 저평가됐는지 드러나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롯데케미칼, 자회사 타이탄 상장하면 기업가치 재평가  
▲ 김교현 롯데케미칼 사장.
롯데케미칼은 올해 3분기에 타이탄을 말레이시아증시에 상장하겠다는 계획을 세워뒀다. 신 연구원은 타이탄의 시가총액이 6조 원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롯데케미칼은 에틸렌 생산능력이 타이탄보다 3.9배 더 많고 지난해 순이익은 6.7배 더 거뒀다. 하지만 롯데케미칼의 시가총액은 타이탄의 예상 시가총액보다 2배 더 많은 12조4천억 원 정도다.

롯데케미칼은 타이탄을 상장해 조달한 자금을 생산설비 확대에 투자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 연구원은 “롯데케미칼이 타이탄을 상장해서 조달한 자금을 바탕을 인도네시아와 북미의 생산설비 증설에 사용할 것”이라며 “장기적으로 성장전망이 밝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롯데케미칼은 타이탄 상장으로 조달한 자금을 인도네시아의 나프타분해시설과 여수공장, 미국의 에탄분해시설 등을 증설하는 데 쓸 것으로 전망된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지혜 기자]

최신기사

정치불안 속 고환율 장기화 조짐, 타이어 업계 수출 환차익에도 불확실성에 긴장
[오늘의 주목주] '소강국면' 고려아연 9%대 내려, 카카오게임즈 18%대 급등
한미약품 주총서 국민연금 4자연합 지지, 임종윤·임종훈 궁지에 몰렸다
[재계 키맨] 11년째 대표 넥슨게임즈 박용현, K-게임 세계 알릴 신작 개발 주도
'생보법 기대' 제약바이오주 관건은 글로벌, 녹십자 펩트론 유한양행 주목
미국 자동차 '빅3' 중국 CATL과 맞손, LG엔솔·SK온·삼성SDI과 협력 뒷전 밀리나
[재계 키맨] 삼성SDS 호실적에도 변화 선택, 새 사령탑 이준희 AI 신사업 주도
중국 샤오미 전기차 시장에서 '다크호스' 평가, 주가 상승률 테슬라 웃돌아
국민의힘 탄핵 반대 목소리 잇달아, 윤상현 "보수 분열" 박충권 "민주당 방탄"
후지필름, SK하이닉스·삼성전자 HBM 소재 공급 위해 천안에 공장 짓는다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