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 국가고객만족도 조사에서 1등 항공사  
▲ 아시아나항공이 2017 국가고객만족도 조사에서 항공부문 1위에 선정됐다. 사진은 28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시상식에 참석해 인증패를 받은 아시아나항공 김수천 사장(왼쪽 두번째) 모습.

아시아나항공이 국가고객만족도 조사에서 항공부문 1위를 차지했다.

아시아나항공은 국가고객만족도 조사에서 국내 및 국제항공부문에서 1위 항공사로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아시아나항공은 3년 연속 고객만족도 1위 항공사에 이름을 올렸다.

김수천 아시아나항공 사장이 이날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2017년도 국가고객만족도 시상식에 아시아나항공 대표로 참석해 상을 수상했다.

김 사장은 “대내외 환경이 어려운 상황에서 임직원들이 합심한 결과”라며 “고객들의 만족도를 더욱 높일 수 있도록 서비스품질 향상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아시아나항공은 이번 국가고객만족도 조사에서 여성과 20대, 프리미엄좌석의 만족도가 특히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서비스품질과 기재경쟁력에서 점수가 높았으며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등 IT기술을 접목해 편의성을 높인 점도 1위에 오르는 데 한몫했다고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설명했다.

아시아나항공은 지난해 기내서비스와 회원혜택의 다양성, 항공동맹을 통한 판매망 확대 등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2016년도 국가고객만족도 조사에서 1위 항공사에 올랐다.

국가고객만족도조사는 한국생산성본부가 주관해 해마다 실시하는 서비스 품질평가 조사다. 한국생산성본부는 최근 1년 동안 같은 항공사를 편도 기준으로 4회 이상 이용한 만 20세부터 59세까지의 성인남녀를 대상으로 올해 1월부터 2월까지 개별면접을 통해 조사를 진행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경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