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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티스트 그룹 ‘수퍼플렉스’. |
현대자동차가 후원하는 세계적인 아티스트그룹 ‘수퍼플렉스’가 현대미술의 중심지 영국 런던에서 설치 및 영상작품을 전시한다.
현대차가 올해 10월부터 영국의 세계적인 현대미술관 테이트모던과 ‘현대 커미션’의 세번째 전시를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현대 커미션은 테이트모던의 ‘터바인홀’에서 혁신적인 예술 작품을 선보이는 대규모 전시 프로젝트다. 현대미술의 발전과 대중화를 지원하기 위해 2014년부터 현대자동차와 테이트모던이 체결한 11년 장기 파트너십의 일환이다.
터바인홀은 1층에서 5층까지 통해 있다. 지난 6월 새롭게 개관한 ‘테이트모던 스위치하우스’와 연결되기도 하는 초대형 전시공간이다. 2015년에는 아브라함 크루즈비예가스, 2016년에는 필립 파레노가 이곳에서 현대 커미션 전시를 선보였다.
수퍼플렉스 10월3일부터 내년 4월2일까지 터바인홀에서 작품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에서 이민, 대체 에너지, 지적 자산의 규제 등의 사회적 이슈를 놓고 흥미로운 시각을 보여준다.
수퍼플렉스는 덴마크 출신 작가 브외른스테르네 크리스티안센, 야콥 펭거, 라스무스 닐슨으로 구성된 아티스트그룹으로 통상적 개념을 뒤엎는 설치 및 영상 작품들로 유명하다.
그동안 쿤스트할레 바젤과 모리 미술관, 힐시호른 뮤지엄, 가나자와 21세기 현대미술관 등 세계적인 미술관에서 전시회를 개최했다.
프란시스 모리스 테이트모던 관장은 “수퍼플렉스의 작업은 현대사회 작가의 역할에 대한 시대적 질문을 던지며 갈수록 복잡해지는 세상을 해석하고 이에 개입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한다”며 “현대 커미션 2017을 통해 수퍼플렉스가 터바인홀에서 어떠한 방법으로 그들의 고민을 펼쳐 보일지 기대된다”고 말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수퍼플렉스가 이번 전시를 통해 어떤 방식으로 관객의 참여를 유도하고 공감대를 형성할지 기대된다”며 “현대자동차는 앞으로도 현대 커미션과 같은 문화예술 후원 활동을 통해 고객에게 다양한 경험과 가치를 전달할 것” 이라고 밝혔다.
현대차는 테이트모던과 11년 장기 파트너십 외에도 국립현대미술관 10년 장기후원, 미국 LA카운티미술관과 10년 장기후원 등 다양한 글로벌 아트 프로젝트를 이어가며 중장기적 문화예술 후원 활동을 펼치고 있다. [자료제공 현대자동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