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10일(현지시각) 크로아티아 자그레브 총리실에서 약 6411억 원(약 4억1800만 유로) 규모의 천무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천무 18문을 비롯해 탄약운반차량, 사격지휘차량, 중·장거리 정밀유도탄, 지휘통제(C2) 체계 통합, 교육 훈련, 통합군수지원(ILS) 등을 2030년까지 공급 및 지원한다.
 
한화에어로 크로아티아에 천무 18대 6400억어치 공급계약, 유럽 4번째 수출국 확보

▲ 지난 10일(현지시각) 크로아티아에서 열린 ‘천무 수출 계약체결식’에서 이반 아누시치 크로아티아 부총리 겸 국방부 장관(오른쪽)과 이부환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사업총괄이 계약서 서명 후 악수하고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현지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유지·보수(MRO) 체계 기반 조성 등 중·장기적 현지화 협력도 추진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이번 크로아티아 천무 수출로 올해 들어 노르웨이(1월), 에스토니아(5월)에 이어 세 번째 유럽 천무 수출을 달성했다.

크로아티아는 이번 계약으로 폴란드, 노르웨이, 에스토니아에 이어 유럽 네 번째 천무 운용국이 됐다.

천무는 다양한 정밀유도미사일을 운용할 수 있는 다연장로켓체계로 국가별 작전 환경과 요구사항에 맞춰 유연하게 체계를 구성할 수 있다.

각국의 지휘통제 체계와 연동 가능한 높은 상호운용성, 대량생산 체계를 통한 신속한 납품도 강점으로 꼽힌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2027년 ‘천무 유저클럽’을 공식 출범해 천무 운용국들이 서로의 운영 노하우를 공유하고 상호운용성을 강화할 수 있는 모임을 조성할 방침이다. 최재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