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 중수청장 후보 4명으로 압축, 김관정 김지용 문홍주 이윤제

▲ 이주원 중대범죄수사청장 후보추천위원회 위원장이 4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답변하고 있다. <연합뉴스>

[비즈니스포스트] 초대 중대범죄수사청장 후보가 최종 4명으로 확정됐다.

4일 중수청장 후보추천위원회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회의를 열고 초대 중수청장 후보로 김관정 '김관정 법률사무소' 대표 변호사, 김지용 법무법인 에이펙스 대표 변호사, 문홍주 법무법인 일선 변호사, 이윤제 명지대학교 법학과 교수 등 4명을 만장일치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후보추천위는 이주원 고려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를 위원장으로 당연직 위원 6명과 위촉직 위원 3명 등 9명으로 구성됐다.

이들 위원은 지난달 19일부터 26일까지 대국민 천거 절차를 통해 접수된 피천거인들을 대상으로 심의를 진행했다.

중대범죄 수사 전문성, 공정성, 인권의식, 신설 조직을 이끌 리더십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최종적으로 후보 4명을 선정했다.

이주원 위원장은 "수사와 기소의 분리라는 검찰 개혁의 취지를 올바르게 구현할 적임자를 찾기 위해 위원 전원이 막중한 책임감을 갖고 공정하게 심사했다"며 "국민 천거를 통해 접수된 다양한 의견과 초대 중수청장에 필요한 자질과 역량 등을 두루 고려해 최적의 후보자들을 추천했다"고 강조했다.

후보들의 면면을 보면 김관정 변호사는 사법연수원 26기로 서울동부지검장과 수원고검장 등을 지낸 검사 출신이다. 김지용 변호사도 사법연수원 28기로 서울고검 차장검사, 춘천지검장 등을 지냈다.

이윤제 교수도 검사 생활을 7년가량 했지만 학계 경력이 더 길어 학계쪽 인물로 인식되고 있다.

문홍주 변호사는 사법연수원 31기로 4명의 후보 가운데 유일한 판사 출신이다. 김건희 특검 당시 특별 검사보로 활동했다.

이 위원장은 "국민의 눈높이에 가장 적합한 분이 제청되고 중수청이 국민의 신뢰 속에서 성공적으로 출범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중수청은 행정안전부 산하의 수사 전담 기관으로 다음달 2일 공식 출범한다. 기존에 검찰 조직이 보유하고 있던 수사 권한은 중수청이 가져가고 기소권 및 공소 유지 등의 역할을 공소청이 맡는다. 손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