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 새 대표에 육군 수방사령관 출신 김도균 선임, 32개월 직무대행 체제 종지부

▲ 강원랜드가 26일 오전 강원 정선군 하이윈팰리스호텔에서 열린 임시 주주총회에서 김도균 전 육군 수도방위사령관을 대표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가결했다. 사진은 더불어민주당 강원도당위원장을 맡고 있던 김 대표가 4월1일 철원새마을금고 본점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는 모습. <연합뉴스>

[비즈니스포스트] 강원랜드가 32개월의 대표이사 직무대행 체제를 끝냈다.

강원랜드는 26일 오전 강원특별자치도 정선군 하이원팰리스호텔에서 열린 임시 주주총회에서 김도균 전 육군 수도방위사령관을 새로운 대표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이 찬성률 86.2%로 가결됐다고 공시했다.

김 대표의 임기는 3년이다.

김 신임 대표는 1965년생이다. 육군사관학교 44기로 입학해 1988년 임관했다. 국방부 정책기획차장, 국가안보실 국방개혁비서관, 육군 수도방위사령관 등을 지냈으며 2022년 예편했다.

강원랜드는 “고위공직자로서 쌓은 대규모 조직 운영·관리 경험을 바탕으로 조직 실태 진단과 경영 혁신을 수행할 수 있다”며 “강원지역의 정치·경제적 환경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바탕으로 관광산업 육성과 회사에 적용되고 있는 법적·제도적 규제를 원활히 풀어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대표의 선임으로 2023년 12월 이삼걸 전 사장의 사퇴 이후 이어진 강원랜드의 '직무대행 체제'도 마감됐다.

이 전 사장이 자리에서 물러난 뒤 강원랜드는 최철규 상임이사 부사장, 남한규 경영지원본부장 등이 대표이사 직무대행을 맡아왔다.

이날 임시 주주총회에서는 유정배 전 대한석탄공사 사장이 상임이사로, 장경열 전 국가정보원 감찰과장이 감사위원으로 새로 선임됐다. / 신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