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전자 포터블 SSD 신제품 'P9' 이미지. <삼성전자>
삼성전자는 26일(현지시각) 독일 쾰른에서 열린 세계 최대 게임 전시회 '게임스컴 2026'에서 포터블 SSD 신제품 'P9'과 'P7'을 공개했다.
이번 P시리즈는 초고해상도 영상과 인공지능(AI) 콘텐츠, 대용량 게임 등 데이터 사용량이 급증하는 시장을 겨냥한 제품이다. 최고 성능을 앞세운 플래그십 모델 P9과 업무·엔터테인먼트 등 다양한 환경에서 활용할 수 있는 P7으로 구성됐다.
P9은 USB4 인터페이스를 기반으로 최대 연속 읽기 속도 4천MB/s(초당 메가바이트), 연속 쓰기 속도 3800MB/s를 지원한다. 기존 T시리즈(T9·T7) 대비 연속 읽기·쓰기 속도가 약 2배 빨라졌다.
특히 삼성전자는 4천MB/s의 전송 속도를 지원하는 8테라바이트(TB) USB4 포터블 SSD를 세계 최초로 구현했다. 이 제품은 기술력을 인정받아 'CES 2026 혁신상'도 수상했다.
P9은 높은 연속 쓰기 성능을 기반으로 전문 촬영 환경에서 12K 다이렉트 레코딩을 지원한다. 대용량 RAW 사진과 초고해상도 영상을 촬영하면서 데이터를 안정적으로 저장하고 편집할 수 있어 전문 크리에이터를 주요 고객층으로 겨냥했다.
▲ 삼성전자 포터블 SSD 신제품 'P7' 일상 이미지. <삼성전자>
내구성도 강화했다. 2m 높이에서의 낙하 충격 테스트와 충격·진동 내구성 검증을 완료해 야외 촬영이나 이동이 잦은 환경에서도 데이터를 안정적으로 보호할 수 있도록 했다.
삼성전자는 AI 기반 콘텐츠 제작과 초고해상도 영상 등 대용량 데이터 활용이 확대되면서 포터블 SSD의 전송 속도와 안정성이 중요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권형석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브랜드제품Biz팀 상무는 "AI 기반 콘텐츠 제작과 초고해상도 영상 등 대용량 데이터 활용이 일상이 되면서 사용자들은 더욱 빠르고 안정적인 스토리지 경험을 기대하고 있다"며 "포터블 SSD P시리즈는 빠른 파일 저장과 백업을 지원해 전문가는 물론 다양한 일상 사용자들에게 최상의 작업 환경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 포터블 SSD P시리즈는 1TB, 2TB, 4TB, 8TB 등 4가지 용량으로 구성된다. 오는 9월부터 한국을 포함한 글로벌 시장에 순차 출시된다.
권장소비자가격은 P9이 △1TB 50만5천 원 △2TB 96만6천 원 △4TB 200만5천 원 △8TB 401만 원이다. P7은 △1TB 43만1천 원 △2TB 81만7천 원 △4TB 170만8천 원 △8TB 340만1천 원이다. 나병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