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완종 SK AX 사장(오른쪽)과 크리스티안 클라인 SAP 최고경영자(CEO)가 독일 바덴뷔르템베르크주 발도르프에 위치한 SAP 본사에서 만나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SK AX >
SK AX는 독일 바덴뷔르템베르크주 발도르프 SAP 본사에서 ‘SAP 오토노머스 스위트 및 비즈니스 AI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맺었다고 26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김완종 SK AX 사장과 손건일 SK AX 최고고객책임자(CCO), 신은영 SAP코리아 대표 등이 참석했다. 김 사장은 크리스티안 클라인 SAP 최고경영자(CEO)와 만나 구체적 협력방안도 논의했다.
두 회사는 SAP의 기업용 AI 및 데이터 기술과 SK AX가 축적한 산업별 인공지능 전환(AX) 설계·운영 역량을 결합해 기업 운영 프로세스를 에이전틱 AI 기반으로 재설계하기로 했다.
특히 전사적자원관리(ERP)를 포함한 기업 업무 전반에 AI 에이전트를 적용해 생산성과 의사결정 속도를 높이는 데 초점을 맞춘다.
SK AX는 SAP의 AI 에이전트 자율 운영 환경인 ‘SAP 오토노머스 스위트’, 기업용 AI 제품군인 ‘SAP 비즈니스 AI’와 자체 개발한 ‘에이엑스젠틱와이어 ERP 스위트’를 활용해 금융과 제조, 에너지 등 산업별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한다.
에이엑스젠틱와이어 ERP 스위트는 기업의 ERP 전략 수립부터 구축과 전환, 운영 혁신까지 지원하는 통합 서비스다.
재무업무 자동화와 이상 징후 탐지를 지원하는 ‘마이 파이낸스’, ERP 운영 업무를 지원하는 ‘EAR 옵스’, AI를 활용해 ERP 시스템의 설계·개발·테스트를 지원하는 ‘EAR 스튜디오’ 등으로 구성됐다.
현장 배치 엔지니어인 ‘SK AX FDE’와 AI 기반 ERP 전환 컨설팅 서비스 ‘SK AX AIDE’, AI 에이전트 중심 ERP 구축 방법론도 제공한다.
SK AX는 에이엑스젠틱와이어 ERP 스위트를 SAP의 개방형 플랫폼인 ‘AI 에이전트 허브’에 등록해 글로벌 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공급하기로 했다. ERP 구축·전환 기간을 줄이고 운영 품질을 높이는 것이 목표다.
SAP의 정식 출시 전 제품을 먼저 적용한 뒤 피드백을 제공하는 ‘EAC’ 프로그램에도 참여한다.
김완종 SK AX 사장은 “이번 SAP와의 전략적 협력을 기반으로 SK AX와 SK그룹이 먼저 AI 네이티브 엔터프라이즈 성공사례를 만들겠다”며 “이를 국내와 글로벌 시장으로 확산하겠다”고 말했다.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