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코스피지수가 장중 하락하고 있다. 

25일 오전 10시3분 기준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34%(156.94포인트) 내린 6540.02를 보이고 있다. 
 
코스피 '미국 반도체주 약세'에 장중 2%대 내린 6540선, 코스닥도 1%대 하락

▲ 코스피지수가 25일 오전 장중 하락하고 있다. 사진은 이날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연합뉴스>


지수는 2.4%(161.03포인트) 내린 6535.93으로 출발해 하락폭을 키우고 있다. 

미국 증시에서 반도체주가 하락한 데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현지시각 24일 미국 증시 3대 지수는 혼조 마감했다. 다우(0.26%)지수는 상승했지만 기술주 하락으로 S&P500(-0.28%) 나스닥(-0.76%)지수는 내렸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엔비디아 실적 발표를 앞두고 경계 심리가 이어지면서 미국 반도체주가 동반 하락했다”고 말했다. 

간밤 미국 증시에서 엔비디아(-2.9%)를 비롯한 샌디스크(-6.45%) 마이크론(-5.83%) 웨스턴디지털(-5.24%) 등 주요 반도체주는 약세를 보였다.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도 2.7% 하락했다. 

중국 메모리반도체기업 양쯔메모리테크놀로지(YMTC)가 기업공개(IPO)를 신청했다는 소식도 반도체주 투자심리에 부담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최근 증시의 부담 요인이었던 미국 장기물 금리 급등세는 진정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한 연구원은 "금리 상승 속도를 억제할 수 있는 요인이 나오고 있다"며 "지난주 미국 재무부가 국채 바이백(재매입) 규모를 확대하기로 한 데 이어 약 9400억 달러 규모의 TGA 잔고를 국채 바이백 재원으로 활용할 가능성까지 제기되고 있다"고 말했다. 

TGA는 미국 재무부가 연방준비제도에 보유한 정부 자금 계좌다. TGA 자금을 활용하면 단기국채를 추가 발행하지 않고도 재무부가 보유한 현금으로 장기국채를 바이백할 수 있어 시장에 국채 공급 부담을 줄일 수 있다.

코스피에서는 개인투자자가 8966억 원어치를, 기관투자자가 3023억 원어치를 순매수하며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외국인투자자는 1조4716억 원어치를 순매도하고 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주가는  대부분 내리고 있다. 

SK스퀘어(-5.95%) SK하이닉스(-5.27%) 삼성전기(-3.19%) 삼성전자(-3.02%) LG에너지솔루션(-1.93%) 삼성전자우(-1.32%) 삼성물산(-0.82%) 삼성바이오로직스(-0.76%) 등 8개 종목은 내리고 있다.

KB금융(1.72%) 현대차(0.36%) 등 2개 종목 주가는 오르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99%(16.2포인트) 내린 797.13을 보이고 있다. 

코스닥에서는 개인투자자가 1163억 원어치를 순매수하고 있다. 

외국인투자자는 558억 원어치를, 기관투자자는 520억 원어치를 순매도하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주가는 대체로 내리고 있다. 

알테오젠(-5.15%) 에코프로비엠(-3.76%) 에코프로(-3.19%) 원익IPS(-1.69%) 리노공업(-2.17%) HLB(-2.11%) 원익IPS(-1.69%) 파마리서치(-1.32%) 레인보우로보틱스(-0.9%) 등 8개 종목 주가는 내리고 있다. 
 
이오테크닉스(0.13%) 주성엔지니어링(0.12%) 등 2개 종목 주가는 오르고 있다. 

이 시각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383.5원에 거래되고 있다. 김민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