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이마트, 트레이더스 성장 힘입어 1분기 실적 늘 듯

고진영 기자 lanique@businesspost.co.kr 2017-03-09 19:46:2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이마트가 트레이더스 등 신사업의 성장과 이마트몰의 적자폭이 줄어드는 데 힘입어 올해 영업이익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남성현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9일 “이마트는 비우호적인 영업환경을 극복하고 양호한 실적을 냈다”며 “신사업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어 수익성 개선이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마트, 트레이더스 성장 힘입어 1분기 실적 늘 듯  
▲ 이갑수 이마트 대표.
이마트는 1~2월에 총매출 2조4380억 원을 거둬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6% 늘어났다.

사업부문별로 1~2월 총매출을 보면 이마트몰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5.9%, 트레이더스는 29.7% 증가했다. 할인점부문은 총매출이 0.7% 늘어나는 데 그쳤다.

2월만 놓고보면 이마트의 총매출은 1조283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11.4% 줄었다.

주영훈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설 명절효과가 1월에 반영된 데다 2월은 영업일수도 지난해보다 하루 적었다”며 1~2월 누적 총매출이 늘어난 데 주목했다.

이마트는 올해 1분기에 매출 3조8851억 원, 영업이익 1864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매출은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7%, 영업이익은 19.5% 늘어나는 것이다.

주 연구원은 “기존 할인점의 경우 내실화에 따라 이익률이 개선되고 온라인몰 역시 적자폭이 축소될 것”이라며 “연결자회사들의 실적도 개선될 가능성이 높다”고 파악했다.

사드보복에 따른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됐다.

여영상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사드 영향에 노출된 사업부는 할인점과 신세계조선호텔의 면세점인데 할인점은 이미 철수하고 있던 단계”라며 “면세점도 이마트 실적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한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고진영 기자]

최신기사

법원, 우리금융 '부당대출' 혐의 전 회장 손태승 구속영장 재차 기각
경찰, 국방부·수방사 압수수색해 전 국방장관 김용현 '비화폰' 확보
롯데쇼핑 자회사 롯데인천타운 흡수합병하기로, "경영효율성 제고"
하나은행장에 이호성 하나카드 사장, 하나증권 강성묵 사장 연임, 하나카드 사장에 성영수..
야당 6당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두번째 제출, 14일 오후 5시 표결
우리은행 고강도 인사 쇄신, 부행장 줄이고 70년대생 포함해 세대교체
미국 생물보안법안 연내 통과 진행형, 외신 "예산 지속 결의안에 포함땐 가능"
국회 내란 특검법과 김건희 특검법 가결, 국민의힘 반대당론에도 이탈표 나와
GM CFO "LG엔솔-GM 오하이오 배터리공장 가동률 80%, 테네시 40%"
서울 아파트값 38주 연속 상승, 대출규제 영향에 관망세 짙어져 상승폭 축소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