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가 소주제품을 싱가포르 면세점에 입점해 아시아 공략에 속도를 낸다.
하이트진로는 ‘참이슬’과 ‘오츠(乙)’가
싱가포르 창이국제공항의 DFS면세점에 입점했다고 8일 밝혔다.
|
|
|
▲ 김인규 하이트진로 대표. |
참이슬과 오츠는 창이국제공항 면세점의 16곳에서 위스키와 사케, 보드카 등 세계 주요국가의 대표적인 주류와 함께 판매된다. 참이슬이 26SGD(싱가포르달러), 오츠가 50SGD다.
창이국제공항은 연간 5200만 명가량이 이용하는 아시아의 대표 허브공항이다. 면세 매출기준으로 인천국제공항과 두바이공항에 이은 3위 규모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이번 입점은 하이트진로가 93년의 양조 노하우를 바탕으로 세계인들에게 한국 술의 우수성을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홍콩과 태국, 베트남 등 주요 아시아국가의 공항 및 면세점에 입점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하이트진로는 2015년 아랍에미리트 두바이공항 면세점을 시작으로 인도네시아 발리와 미얀마 양곤 등 모두 5개국의 공항 면세점에 입점했다.
싱가포르 MSC크루즈면세점과 라오스 도심면세점, 태국 인접 국경면세점에서도 소주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오츠는 오크통에 7년 숙성한 증류식 소주다. 참이슬은 대나무 숯 정제공법을 이용해 만들었다. [비즈니스포스트 고진영 기자] <기사제공=하이트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