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그룹은 29일 전북혁신도시에 ‘전북 우리WON금융타운’을 열고 전북특별자치도의 금융중심지 도약을 위한 기념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과 정진완 우리은행장, 최승재 우리자산운용 대표, 이원택 전북특별자치도지사, 김성주 국민연금공단(NPS) 이사장, 조지훈 전주시장, 유희태 완주군수 등이 참석했다.
전북혁신도시는 국민연금공단을 중심으로 전주·완주 일대를 자산운용 중심의 제3금융도시로 육성한다는 국가균형발전 전략에 따라 금융중심지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주요 금융회사들도 잇달아 거점을 마련하며 자본시장과 금융산업의 새로운 성장거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우리금융도 이번 거점을 통해 국민연금과 협력을 강화하고 자본시장 인프라를 확대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자본시장 핵심 계열사인 우리자산운용은 우리WON금융타운에 전주사무소를 열었다. 국민연금과 소통을 강화하고 현지 전문인력을 채용해 지역 네트워크를 확대하는 한편 전북지역 대학생을 위한 청년 인턴십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우리은행은 국민연금 전담 조직인 연기금고객부와 자산수탁부를 함께 배치했다. 우리은행은 2018년부터 국민연금 주거래은행을, 2021년부터 국민연금 외화금고은행을 맡고 있다.
전북지역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한 우리은행의 기업금융 특화 채널 ‘NPS전북BIZ프라임센터’도 문을 열었다. 우리금융은 벤처 창업지원 프로그램 ‘디노랩’과 자체 벤처펀드를 연계해 지역 스타트업 발굴과 투자도 확대한다.
포용금융 기반도 함께 강화했다. 우리미소금융재단 전주지점을 신설하고 발달장애인 자립을 지원하는 사회공헌 사업장 ‘굿윌스토어’도 새롭게 열었다.
굿윌스토어는 장애인을 고용해 기부받은 물품을 판매하는 사회공헌 사업장으로 밀알복지재단이 운영한다. 우리금융은 공간을 무상으로 제공하고 건립 비용과 임직원 인건비 등을 지원한다.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은 “전북 우리WON금융타운은 국민연금공단을 중심으로 우리금융과 전북·전주가 함께 성장하기 위한 출발점”이라며 “앞으로도 국민연금공단 주거래은행으로서 역할을 더욱 굳건히 하며 지역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스타트업들이 성장할 수 있도록 더 큰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전해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