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중국 반도체업체 창신메모리테크놀로지(CXMT)가 상장 첫날 본토 시가총액 1위로 올라섰다.

27일 상하이증권거래소에서 창신메모리 주식은 공모가 8.66위안(약 1881원)보다 457% 오른 48.23위안(약 1만473원)에 거래를 마쳤다.
 
창신메모리 상장 첫날 5배 넘게 급등, 단숨에 중국 본토 증시 시총 1위 등극

▲ 27일 창신메모리(CXMT)가 상장 첫날 중국 본토 시가총액 1위에 올랐다. 사진은 안후이성 허페이시에 위치한 창신메모리테크놀로시즈의 본사. < CXMT >


창신메모리는 이날 상하이증권거래소 과학기술주 전용 시장인 커촹반에 상장했다. 종가 기준 시가총액은 약 3조2200억 위안으로, 중국공상은행(ICBC)을 제치고 중국 본토 상장사 시총 1위를 차지했다.

창신메모리는 이번 기업공개(IPO)에서 신주 66억8800만주를 발행해 579억2천 만 위안을 조달했다. 초과배정 옵션이 모두 행사되면 조달액은 666억1천만 위안까지 늘어난다.

창신메모리는 IPO로 조달한 자금을 생산라인 확충과 D램 기술 고도화 등에 투입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창신메모리는 중국 최대의 D램 메모리 반도체 제조사로, 중국 반도체 자립 정책의 핵심 축으로 평가된다.

중국 정부는 삼성전자·SK하이닉스·마이크론 등의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창신메모리 육성에 힘쓰고 있다. 박재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