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삼성카드가 금융비용 증가에 더해 일회성 비용이 더해지면서 상반기 순이익이 후퇴했다.

삼성카드는 2026년 상반기 연결기준 순이익 3105억 원을 냈다고 27일 밝혔다. 2025년 상반기 순이익(3356억 원)보다 7.5% 감소했다.
 
삼성카드 상반기 순이익 3105억으로 7.5% 줄어, 일회성·금융비용 증가 영향

▲ 삼성카드가 상반기 순이익으로 3105억 원을 거뒀다. <삼성카드 앱 화면 갈무리>


삼성카드는 상반기에 퇴직급여 충당금을 선제적으로 반영해 일회성 인건비가 늘었고 차입금 규모 확대와 조달금리 상승에 금융비용도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이용금액과 상품채권 잔고가 늘면서 영업수익은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상반기 영업수익은 2조1885억 원으로 집계됐다. 2025년 상반기(2조714억 원)보다 5.6% 늘었다.

삼성카드는 상반기 전업카드사 8곳(신한·삼성·KB국민·현대·롯데·하나·우리·BC) 가운데 가장 많은 순이익을 낸 것으로 파악된다.

삼성카드의 상반기 순이익은 선두 경쟁을 하는 신한카드보다 571억 원 많다. 신한카드는 2026년 상반기 순이익 2534억 원을 올렸다.

이날까지 실적발표를 마친 카드사들은 KB국민카드 2189억 원, 현대카드 1852억 원, 하나카드 1259억 원, 우리카드 945억 원 등의 상반기 순이익을 냈다.

삼성카드 관계자는 “2026 하반기에도 금융비용 증가에 대한 부담이 지속되는 등 경영환경에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자산건전성 관리와 본업 경쟁력 강화에 집중하고 인공지능(AI), 스테이블코인, 플랫폼 등 미래성장기반 마련을 위한 노력을 계속하겠다”고 말했다. 조혜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