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스타벅스가 5·18민주화운동 기념일에 진행한 프로모션에 ‘탱크데이’라는 문구를 사용해 논란에 휩싸였다.

스타벅스는 18일 ‘단테·탱크·나수데이’ 행사를 알리며 스타벅스 텀블러 제품인 ‘컬러 탱크 텀블러 세트’와 ‘탱크 듀오 세트’를 10% 할인해 판매하는 프로모션을 소개했다. 
 
스타벅스 5·18 기념일에 '탱크데이' 문구로 논란, 행사 중단하고 사과

▲ 스타벅스가 5월18일 '탱크데이'라는 문구를 사용하며 5.18 민주화운동 폄훼 논란이 제기됐다. <스타벅스 앱 갈무리>


이를 두고 온라인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는 5·18민주화운동을 폄훼하는 표현으로 받아들일 수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홍보 화면에는 ‘책상에 탁’이라는 문구도 함께 들어갔다. 

‘책상에 탁’이라는 문구도 1987년 박종철 고문치사 사건 당시 치안본부의 해명으로 알려진 “책상을 탁 치니 억 하고 죽었다”는 표현을 연상시킨다는 지적을 받았다.

논란이 확산하자 스타벅스는 해당 행사를 중단하고 사과문을 게시했다.

스타벅스는 입장문을 통해 “5월15일부터 26일까지 진행되는 버디 위크 이벤트의 일환으로 ‘단테’, ‘탱크’, ‘나수’ 텀블러 시리즈를 앱에 프로모션하는 과정에서 부적절한 문구가 사용됐음을 발견했다”며 “고객분들에게 불편과 심려를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리며 향후 유사 사례 예방을 위해 내부 프로세스를 점검하고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김예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