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6·3 지방선거가 3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이재명 대통령 지지율이 60%대를 유지했으나 소폭 하락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지방선거 투표 의향 정당을 물은 결과 민주당이 국민의힘을 오차범위 밖으로 앞섰으나 격차가 줄었다.
 
[조원씨앤아이] 지선 3주 앞, 이재명 지지율 3.7%p 내리고 민주·국힘 격차 7.1%p 줄어

▲ 여야 의원들이 각각 지방선거 필승 의지를 다지고 있다. <연합뉴스>


조원씨앤아이가 13일 발표한 이재명 대통령 국정운영 평가에서 긍정평가 60.2%(매우 잘하고 있음 47.5%, 잘하고 있는 편 12.7%), 부정평가 37.0%(잘못하는 편 10.7% 매우 잘못하고 있음 26.4%)로 집계됐다. ‘모름’은 2.8%였다. 

이 대통령에 대한 긍정평가율은 3월 3주차 조사에서 60%를 넘어선 뒤 60%대를 유지 중이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의 격차는 23.2%포인트로 오차범위 밖이다. 직전 조사(5월6일 발표)와 비교해 긍정평가는 3.7%포인트 내렸고, 부정평가는 4.0%포인트 올랐다.

지역별로 보면 대구·경북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긍정평가가 과반으로 부정평가를 앞섰다.

긍정평가는 6월 지방선거 ‘격전지’로 꼽히는 서울(55.1%)과 부산·울산·경남(59.7%)에서도 절반 이상이었다. 한편 보수 지지세가 강한 대구·경북(긍정평가 47.5% 부정평가 51.9%)에서 두 의견은 오차범위 안에서 접전을 벌였다.

연령별로는 20·30대를 제외한 모든 연령대에서 긍정평가가 우세했다.

긍정평가는 40대(68.2%)와 50대(68.2%)에서 특히 높게 집계됐다. 한편 20대(긍정평가 48.9% 부정평가 49.1%)와 30대(긍정평가 48.7% 부정평가 48.0%)에서 두 의견은 오차범위 안에서 팽팽히 맞섰다. 

이념성향별로는 중도층에서 긍정평가 64.3%, 부정평가 32.7%를 보였다. 진보층의 91.3%가 긍정적으로 평가한 반면 보수층의 73.2%는 부정적으로 평가했다.

같은 조사에서 ‘지방선거 투표 의향’ 여론조사에서는 양당 사이 결차가 줄었다. 

이번 여론조사에서 지선 투표 의향을 묻는 질문에 대한 응답은 더불어민주당 후보 49.2%, 국민의힘 후보 34.2%, 조국혁신당 후보 3.1%, 진보당 후보 1.5%, 개혁신당 후보 2.5%, 그 외 정당 후보 2.1%, 무소속 후보 2.1%, 지지후보 없음 3.8%, 모름 1.5% 등으로 집계됐다. 

지난 주에 발표된 직전 조사에 비해 민주당은 4.1%포인트 하락했고 국민의힘은 3.0%포인트 상승했다.

지역별로 대구·경북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민주당이 국민의힘을 앞섰다.

민주당은 전통적으로 ‘격전지’로 꼽히는 서울(47.3%)과 부산·울산·경남(46.0%)에서도 국민의힘을 오차범위 밖으로 앞섰다. 반면 국민의힘은 대구·경북(47.6%)에서 민주당을 오차범위 밖으로 앞섰다.

연령별로 20·30대를 제외한 모든 연령대에서 민주당이 과반으로 국민의힘을 앞질렀다.

전통적으로 핵심 보수 지지층으로 여겨지던 70세 이상에서도 민주당(51.6%)은 절반 이상으로 집계되며 오차범위 밖에서 국민의힘을 앞질렀다. 반면 국민의힘은 20대(42.3%)와 30대(40.2%)에서 민주당보다 우세했다. 

이념성향별로 중도층에서 민주당 50.6%, 국민의힘 27.1% 등으로 집계됐다. 진보층의 81.8%가 민주당 후보에 투표할 것이라고 응답했다. 보수층의 71.1%가 국민의힘 후보에 투표할 것이라고 응답했다. 

이번 조사의 이념성향별 응답 인원은 보수 539명, 중도 772명, 진보 582명으로 진보가 보수보다 43명 더 많았다. '모름'은 107명이었다.

이번 조사는 조원씨앤아이가 스트레이트뉴스 의뢰로 9일부터 11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2천 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조사는 ARS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2%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권석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