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진양곤 HLB그룹 의장이 5억 원 규모의 HLB이노베이션 주식을 추가로 매입했다.

HLB이노베이션은 진 의장이 7일 주식 1만4500주를 장내 매수한 데 이어 8일에도 8천 주를 추가로 매수했다고 11일 밝혔다.
 
HLB그룹 의장 진양곤, 5억 들여 HLB이노베이션 주식 2만2500주 매입

진양곤 HLB그룹 의장(사진)이 HLB이노베이션 주식을 장내매수 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진 의장이 이틀 동안 사들인 HLB이노베이션 주식은 모두 2만2500주다.

진 의장이 이번 HLB이노베이션 주식을 매입하는 데 쓴 금액은 약 5억2170만 원이다. 진 의장은 보유 현금을 활용해 주식을 매입했다.

진 의장은 올해 HLB이노베이션 지분 매입을 이어가고 있다.

1월31일 10만 주 장내 매수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모두 6차례에 걸쳐 22만9500주를 장내에서 사들였다.

이번 지분 확대는 HLB이노베이션의 미래 성장동력으로 꼽히는 미국 자회사인 베리스모테라퓨틱스의 키메라항원수용체 T세포(CAR-T) 치료제 개발 성과에 힘을 싣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베리스모테라퓨틱스는 4월 미국암연구학회(AACR 2026)에서 고형암 CAR-T 치료제 후보물질 ‘SynKIR-110’의 임상 1상 중간 데이터를 공개했다. 초기 임상에서 안전성과 유효성 신호를 확인하며 후속 임상 확대 가능성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HLB이노베이션은 최근 주식병합을 통해 주식 수를 줄이고 주당 가치를 높이는 작업도 진행했다.

HLB이노베이션은 3월 정기주주총회에서 액면가 500원의 주식 5주를 액면가 2500원의 주식 1주로 병합하는 5대 1 주식병합을 실시했다. 이에 따라 발행주식 총수는 1억4804만5682주에서 2960만9136주로 줄었다.

기존 HLB이노베이션 주주인 진 의장의 장녀 진유림 HLB 이사와 차녀 진인혜 HLB이노베이션 사내이사는 주식병합에 따라 보유 주식 수가 각각 19만6155주에서 3만9231주로 줄었다.

HLB이노베이션 관계자는 “이번 지분 확대는 베리스모의 CAR-T 플랫폼 경쟁력과 향후 기업가치 성장 가능성에 대한 확신이 반영된 것으로 보고 있다”며 “베리스모의 CAR-T 치료제 개발 성과를 바탕으로 후속 임상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기업가치와 주주가치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