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GC녹십자가 1분기에 면역글로불린 혈액제제 ‘알리글로’ 성장에 힘입어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늘었다.

GC녹십자는 2026년 1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4355억 원, 영업이익 117억 원을 낸 것으로 잠정집계됐다고 8일 밝혔다. 2025년 1분기보다 매출은 13.5%, 영업이익은 46.3% 증가했다.
 
GC녹십자 1분기 영업이익 117억 46.3% 늘어, 혈액제제 알리글로 호조

▲ GC녹십자가 1분기 알리글로 매출 호조에 힘입어 실적을 개선했다. 사진은 경기도 용인시에 있는 GC녹십자 사옥. < GC녹십자 >


같은 기간 순이익은 201억 원으로 1년 전보다 9.9% 감소했다.

미국에 수출하고 있는 혈액제제 '알리글로'가 1분기 실적을 이끈 것으로 분석됐다.

알리글로는 올해 1분기 매출 349억 원을 거뒀다. 2025년 1분기보다 약 4배 늘었다.

GC녹십자는 2023년 12월 미국 FDA(식품의약국)로부터 알리글로에 대한 품목허가를 획득한 이후 2024년 7월부터 미국에서 판매를 시작했다.

미국 관세 정책에서 알리글로가 포함된 혈장분획제제가 면세 대상에 포함되면서 불확실성도 일부 해소됐다.

미국 혈장센터 자회사 ABO플라즈마의 운영도 안정화되고 있다. GC녹십자는 최근 미국 텍사스 라레도 혈장센터에서도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가를 획득했다. 

GC녹십자는 올해 미국 텍사스 이글패스 혈장센터 개소도 추진하고 있다.

2분기부터는 GC녹십자의 연결 실적에서 GC녹십자웰빙이 제외된다.

GC녹십자는 3월31일 GC녹십자웰빙 지분 전량(22.08%)을 지주사인 GC녹십자홀딩스에 매각했다.

GC녹십자 관계자는 “주요 품목의 안정적인 성장세를 바탕으로 실적 개선 흐름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