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홈플러스가 대형마트·온라인·본사 등 남아있는 사업 부문을 대상으로 2자 구조조정에 들어간다.
홈플러스는 10일부터 두 달 동안 매출 기여도가 낮은 매장 37곳의 영업을 잠정 중단한다고 8일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영업중단은 전체 104개 매장 가운데 홈플러스가 직접 운영하는 대형마트 점포에 한정된다. 대형마트 영업이 중단되더라도 점포 내 외부 임차 사업자들은 계속 영업할 수 있다.
영업이 중단되는 매장의 직원들에는 평균임금의 70%에 해당하는 휴업수당이 지급된다. 근무를 희망하는 직원은 영업을 지속하는 다른 매장으로 전환 배치된다.
이번 조치는 공급 가능한 상품 물량을 핵심 매장에 우선 공급해 주요 점포 매출 하락과 고객 이탈을 방지하기 위해서라고 회사는 설명했다.
지난해 3월 회생절차를 개시한 이후 거래처들이 납품조건을 강화하면서 모든 매장에 충분한 상품을 공급하기 어려워졌다는 것이다. 실제로 매장 상당수에서 상품 부족으로 고객 이탈이 발생했으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이 50% 이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홈플러스는 7일 NS쇼핑과 슈퍼사업 부문인 '홈플러스익스프레스'의 매각 계약을 체결했다. 매각 대금으로 1200억 원을 확보하게 되지만 해당 금액으로는 회생절차 가결에 필요한 운영자금 등을 충당하기 어려워 추가 유동성 확보를 위해 이번 조치를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홈플러스는 이번 2차 구조조정을 통해 잔존 사업부문의 사업성을 개선한 뒤 매각을 추진해 미지급 채권을 상환하고 회생절차를 마무리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현재는 채권단 요구를 반영한 수정 회생계획안을 마련하고 있다. 수정안에는 점포 운영 효율화와 일부 점포 영업 중단, 잔존 사업 부문 인수합병(M&A) 추진 방안 등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회사는 조만간 법원에 수정 회생계획안을 제출하기로 했다. 또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매각 이후에는 회생계획 인가 전이라도 잔존 사업 부문의 매각을 병행 추진하기로 했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회생절차 이후 부동산 등 자산 매각으로 확보한 자금 대부분이 대출금 상환에 사용되면서 운영자금 확보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자금 지원이 이뤄지지 않아 회생절차가 중단될 경우 사회적 비용이 커질 수 있는 만큼 최대 채권자인 메리츠금융의 지원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조수연 기자
홈플러스는 10일부터 두 달 동안 매출 기여도가 낮은 매장 37곳의 영업을 잠정 중단한다고 8일 밝혔다.
▲ 홈플러스가 10일부터 두 달 동안 대형마트 가운데 매장 37곳의 영업을 잠정 중단하기로 했다. <홈플러스>
회사에 따르면 영업중단은 전체 104개 매장 가운데 홈플러스가 직접 운영하는 대형마트 점포에 한정된다. 대형마트 영업이 중단되더라도 점포 내 외부 임차 사업자들은 계속 영업할 수 있다.
영업이 중단되는 매장의 직원들에는 평균임금의 70%에 해당하는 휴업수당이 지급된다. 근무를 희망하는 직원은 영업을 지속하는 다른 매장으로 전환 배치된다.
이번 조치는 공급 가능한 상품 물량을 핵심 매장에 우선 공급해 주요 점포 매출 하락과 고객 이탈을 방지하기 위해서라고 회사는 설명했다.
지난해 3월 회생절차를 개시한 이후 거래처들이 납품조건을 강화하면서 모든 매장에 충분한 상품을 공급하기 어려워졌다는 것이다. 실제로 매장 상당수에서 상품 부족으로 고객 이탈이 발생했으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이 50% 이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홈플러스는 7일 NS쇼핑과 슈퍼사업 부문인 '홈플러스익스프레스'의 매각 계약을 체결했다. 매각 대금으로 1200억 원을 확보하게 되지만 해당 금액으로는 회생절차 가결에 필요한 운영자금 등을 충당하기 어려워 추가 유동성 확보를 위해 이번 조치를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홈플러스는 이번 2차 구조조정을 통해 잔존 사업부문의 사업성을 개선한 뒤 매각을 추진해 미지급 채권을 상환하고 회생절차를 마무리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현재는 채권단 요구를 반영한 수정 회생계획안을 마련하고 있다. 수정안에는 점포 운영 효율화와 일부 점포 영업 중단, 잔존 사업 부문 인수합병(M&A) 추진 방안 등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회사는 조만간 법원에 수정 회생계획안을 제출하기로 했다. 또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매각 이후에는 회생계획 인가 전이라도 잔존 사업 부문의 매각을 병행 추진하기로 했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회생절차 이후 부동산 등 자산 매각으로 확보한 자금 대부분이 대출금 상환에 사용되면서 운영자금 확보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자금 지원이 이뤄지지 않아 회생절차가 중단될 경우 사회적 비용이 커질 수 있는 만큼 최대 채권자인 메리츠금융의 지원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조수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