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국제유가가 하락했다.

6일(현지시각) 뉴욕상업거래소에서 6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직전거래일보다 7.03%(7.19달러) 내린 배럴당 95.0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국제유가 하락, 미국 이란 종전 기대감에 95달러 선 아래로

▲ 미국 텍사스주 미들랜드 인근 퍼미안 분지 유전. <연합뉴스>


런던선물거래소의 7월물 브렌트유는 직전거래일보다 7.83%(8.60달러) 하락한 배럴당 101.27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제유가는 미국 이란이 종전에 합의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면서 7%가량 하락했다”고 말했다.

미국 정치전문매체 악시오스를 비롯한 주요 외신은 두 국가가 전쟁 종식에 필요한 양해각서(MOU) 체결에 가까워졌다고 보도했다.

해당 양해각서에는 △이란의 핵농축 일시 중단 △미국의 대이란 제재 해제 및 동결자금 일부 해제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통행 제한 점진적 해제 △미국의 이란 해상 봉쇄 점진적 해제 등이 포함된 것으로 파악된다.

에스마일 바가이 이란 외무부 대변인도 이란의 ISNA통신과 인터뷰에서 “이란은 미국의 계획과 제안을 검토하고 있다”며 “이란의 입장을 종합한 뒤 파키스탄 측에 전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호르무즈 해협 개방과 관련된 기대감은 유가 하락 요인으로 작용했다.

김 연구원은 “원유시장 내 공급 불안도 완화되는 모습을 보였다”며 “유가는 배럴당 95달러 선으로 내려왔다”고 설명했다. 조경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