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현대자동차의 4월 글로벌 판매량이 감소했지만, 기아는 증가했다.

지난해 4월과 비교해 현대차는 8.0% 줄고, 기아는 1.0% 늘었다.

국내 판매만 놓고 보면 현대차는 19.9% 감소했고, 기아는 7.9% 증가했다.

◆ 현대차 4월 판매 8.0% 감소, 내수 19.9% 해외 5.1% 줄어

현대차는 4월 한 달 동안 국내 5만4051대, 해외 27만1538대 등 세계 시장에서 모두 32만5589대를 판매했다고 4일 밝혔다.

2025년 4월보다 국내 판매는 19.9%, 해외 판매는 5.1% 감소했다. 국내와 해외를 합하면 8.0% 줄었다.
 

 
현대차 4월 신차 대기 수요로 글로벌 판매량 8.0% 감소, 기아 1.0% 증가

▲ 현대자동차 준대형 세단 그랜저. <현대차>


국내 판매를 보면 세단은 그랜저 6622대, 쏘나타 5754대, 아반떼 5475대 등 모두 1만8326대가 팔렸다.

레저용 차량(RV)은 싼타페 3902대, 투싼 3858대, 팰리세이드 3422대, 코나 2559대, 캐스퍼 1142대 등 모두 1만9284대가 판매됐다.

상용차에서 포터는 4843대, 스타리아는 3039대, 중대형 버스와 트럭은 1562대가 팔렸다.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는 G80 2523대, GV70 2068대, GV80 1693대 등 모두 6868대가 판매됐다.

현대차 관계자는 “4월은 협력사 부품 수급 차질로 팰리세이드, G80 등 주력 판매 차종의 생산량 감소와 더불어 신차 대기 수요로 판매 실적이 줄었다”며 “그랜저 부분변경(페이스리프트) 모델을 시작으로 상품 경쟁력 높은 신차를 올해 대거 출시해 판매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기아 4월 글로벌 판매 1.0% 증가, 국내 7.9% 늘어

기아는 4월 국내 5만5045대, 해외 22만1692대, 특수차량 451대 등 모두 27만7188대를 판매했다. 

2025년 4월보다 국내는 7.9% 늘고, 해외는 0.7% 줄었다.
 
현대차 4월 신차 대기 수요로 글로벌 판매량 8.0% 감소, 기아 1.0% 증가

▲ 기아 준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스포티지. <기아>


합산 판매량은 지난해 4월보다 1.0% 증가했다.

국내와 해외를 통틀어 차종별 4월 판매 실적을 보면 스포티지가 5만1458대로 글로벌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팔렸다.

셀토스가 2만8377대, 쏘렌토가 2만2843대로 뒤를 이었다.

국내 판매를 보면 RV는 쏘렌토가 1만2078대로 가장 많이 팔렸고, 카니발 4995대, 스포티지가 4972대, EV3 3898대 등 모두 3만5877대가 판매됐다.

승용은 레이 4877대, K5 2366대, K8 1461대 등 모두 1만3441대가 팔렸다.

상용은 봉고Ⅲ 3335대, PV5 2262대가 팔리는 등 버스를 합쳐 5727대가 판매됐다.

해외 판매를 보면 스포티지가 4만6486대로 가장 많이 팔렸고, 셀토스가 2만4797대, K4가 1만8654대 판매됐다.

기아 관계자는 “중동 지역 지정학적 리스크 영향으로 아중동 판매가 일부 감소했지만 중동을 제외한 해외 지역과 국내 판매에서 좋은 흐름이 계속돼 판매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전기차와 하이브리드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등 친환경차를 앞세워 판매 모멘텀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윤인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