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기선 HD현대 회장(오른쪽)을 비롯한 HD현대 주요 경영진이 20일 HD현대 글로벌R&D센터 내에 마련된 추모공간에서 고 정주영 창업자의 25주기 추모행사에 참여했다 . < HD현대 >
HD현대는 20일 경기 성남시에 위치한 HD현대 글로벌R&D센터에서 정기선 회장 등 주요 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정 창업자의 25주기 추모행사를 열었다,
정기선 회장은 추모사에서 "25년이라는 시간이 지났지만 창업자의 삶과 정신은 여전히 우리 안에 깊이 남아 있다"며 "불가능해 보이던 일을 현실로 만들어낸 발자취는 HD현대가 존재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됐다"고 말했다.
참석자들은 정 창업자의 흉상 앞에서 헌화와 묵념을 하며 그를 기리고 발자취를 되새겼다.
HD현대는 정 창업자의 25주기를 맞아 임직원과 방문객들이 자유롭게 추모할 수 있도록 특별한 추모 공간을 마련했다.
추모공간은 LED 화면을 활용해 그의 집무실을 재현한 디지털 집무실, 어록 전시 공간으로 이뤄졌다.
또 임직원들이 온라인 추모 페이지에 남긴 메시지들도 사옥 내 스크린을 통해 함께 볼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됐다.
HD현대는 이날 창업자의 소탈한 삶을 반영한 ‘특별 식단’을 임직원들에게 제공했다.
창업자의 초심을 상징하는 '강원도식 감자밥'부터 실용 정신을 담은 '영양만점 골동반', 현장 중심 리더십을 떠올리게 하는 '맑은 양지설렁탕', 생전에 즐겨 찾던 '시원한 강릉물막국수'까지 창업자의 삶을 떠올릴 수 있는 메뉴로 구성됐다.
같은 날 같은 시각, 지역 주요 사업장에서도 추모행사가 진행됐다.
HD현대중공업, HD현대삼호는 각각 울산과 전남 영암 본관에 위치한 창업자 흉상 앞에서 추모식을 열었다.
한편, HD현대 주요 경영진들은 지난 14일 경기 하남시 창우동에 위치한 정주영 창업자의 선영을 참배했다. 신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