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기아차, 1월 유럽에서 신차 앞세워 판매량 급증

임수정 기자 imcrystal@businesspost.co.kr 2017-02-17 18:12:0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기아차가 1월 유럽에서 시장평균을 웃도는 20%의 판매성장률을 보였다.

17일 이베스트증권에 따르면 현대차가 1월 유럽에서 지난해 1월보다 9% 늘어난 3만9천 대를 팔았다. 시장점유율은 3.3%로 지난해 1월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기아차, 1월 유럽에서 신차 앞세워 판매량 급증  
▲ 기아차 '리오'.
신형 i30는 국내에서 월간 판매량이 100대에도 못 미치고 있지만 1월 유럽에서는 7천 대 이상의 판매고를 올렸다. ix35도 1월에 지난해 1월보다 18% 늘어난 2만2천 대가 팔렸다.

기아차는 1월 유럽에서 지난해 1월보다 20.2% 늘어난 3만5천 대를 팔았다. 리오와 K2 등 신차가 큰 인기를 끈 덕분이다. 기아차의 판매성장률은 유럽 내 주요 완성차회사 가운데 가장 높았다.

유지웅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미국에서 인센티브 부담이 증가하고 중국에서도 수익성이 유지되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되면서 현대기아차의 주요 해외시장 가운데 유럽이 가장 나은 상황”이라며 “마지막 보루인 유럽에서 선전이 절실한 상황인데 첫 출발이 좋았다”고 말했다.

1월 유럽에서 자동차 판매는 모두 120만4천 대로 지난해 1월보다 10.1% 늘었다. 지난해 1월보다 영업일수가 늘어난 효과를 봤다.

국가별로 독일에서 24만1천 대로 가장 많은 판매량을 기록했다. 독일 자동차 판매는 지난해 1월보다 10.5% 늘었다. 영국 판매는 2.9% 늘어난 17만5천 대, 프랑스 판매는 10.6% 늘어난 15만3천 대였다.

대부분의 동유럽 국가에서 판매성장률이 두자릿수를 기록했다. 다만 영국, 스위스, 아일랜드 3국은 저조한 판매실적을 냈다.

제조사별로 폴크스바겐, 르노, 토요타 등 주요 완성차회사들이 1월 유럽에서 10% 이상의 판매 성장률을 기록했다. 특히 피아트크라이슬러 판매량은 15.2%나 늘었다. 럭셔리 브랜드인 BMW와 다임러 판매량도 각각 10.3%, 14.3% 늘었다.

GM이 매각에 나서면서 주목받고 있는 오펠의 1월 판매량은 7만5천 대 수준으로 지난해 1월보다 5.3% 느는 데 그쳤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수정 기자]

최신기사

롯데쇼핑 자회사 롯데인천타운 흡수합병, "경영효율성 제고"
하나은행장에 하나카드 이호성, 증권은 강성묵 연임 카드는 성영수 내정
야당 6당 두번째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제출, 14일 오후 5시 표결
우리은행 고강도 인사 쇄신, 부행장 줄이고 70년대생 전진배치
미국 생물보안법안 연내 통과 진행형, 외신 "예산 지속 결의안에 포함땐 가능"
국회 내란 특검법과 김건희 특검법 가결, 국민의힘 반대당론에도 이탈표 나와
GM CFO "LG엔솔-GM 오하이오 배터리공장 가동률 80%, 테네시 40%"
서울 아파트값 38주 연속 상승, 대출규제 영향에 관망세 짙어져 상승폭 축소
[오늘의 주목주] '테슬라 효과' LG에너지솔루션 7% 올라, 펩트론 상한가
현대차 "중국 포기 못해" 중국 BAIC와 현지 합작 1.6조 투자, EREV 등 전기..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