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정치·사회  정치

촛불집회 주제 "박근혜 황교안 즉각퇴진", 참석인원 늘어날 듯

이규연 기자 nuevacarta@businesspost.co.kr 2017-02-17 16:35:5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구속을 계기로 주말 촛불집회에 인파가 크게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박근혜정권 퇴진 비상국민행동’(퇴진행동)은 18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박근혜 황교안 즉각 퇴진! 특검 연장! 공범자 구속을 위한 16차 범국민행동의 날’ 집회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촛불집회 주제 "박근혜 황교안 즉각퇴진", 참석인원 늘어날 듯  
▲ 시민들이 지난 11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15차 촛불집회에 참여해 행진하고 있다. <뉴시스>
퇴진행동은 이날 서울중앙지방법원 앞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삼성그룹의 어두운 역사를 돌이켜 보면 한국 기업의 고질적 적폐인 정경유착의 민낯이 고스란히 드러난다”며 “이 부회장의 구속영장 발부는 지극히 상식적으로 법의 잣대를 적용한 결과”라고 주장했다.

퇴진행동은 앞으로 촛불집회에 참여하는 사람의 수를 전국 기준 200만 명까지 늘릴 목표를 세웠다. 


헌법재판소가 3월13일 이전에 박 대통령의 탄핵소추안 인용을 결정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국민의 힘을 내보이기 위한 조치다.


현재 가장 유력한 심판일은 3월10일이다.

남정수 퇴진행동 공동대변인은 “지난해 열린 대규모 촛불집회는 갈팡질팡하던 국회가 박 대통령의 탄핵소추안을 가결하는 데 결정적인 계기가 됐다”며 “2월 촛불도 탄핵을 이끌어낸 힘을 이어받아 탄핵안을 인용하는 힘이 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 대통령의 탄핵에 반대하는 ‘태극기집회’를 주최하는 단체들도 이 부회장의 구속을 계기로 더욱 결집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통령 탄핵 기각을 위한 국민총궐기 운동본부’(탄기국)는 18일 서울 중구 덕수궁 대한문 앞에서 태극기집회를 열기로 했다. 탄기국은 250만 명을 참여자 목표로 두고 세를 끌어모으는 데 집중하고 있다.

탄기국 관계자는 “이 부회장은 구속영장을 청구했는데 희대의 사기범인 고영태는 사법처리조차 하지 않았다”며 “박영수 특별검사가 옭아매기를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

최신기사

경찰청 특별수사단 대통령실 압수수색 불발, 일부 자료만 임의제출로 확보
한국거래소, 고려아연 유상증자 철회에 제재금 6500만 원과 벌점 부과
경찰청·공수처·국방부 공조수사본부 출범, "중복수사 혼선과 비효율 해소"
대한항공 아시아나 인수절차 마무리, 2026년까지 자회사로 운영 뒤 통합
삼성전자 노조 윤석열 탄핵 집회에 동참, "민주주의 위해 끝까지 맞설 것"
국내 3대 신용평가사, LGCNS 신용등급 전망 'AA- 긍정적' 상향 조정
현대차그룹 유럽 4위 '위태', 도요타 하이브리드 약진에 소형 전기차로 맞불
윤석열 내란 혐의로 대통령실 7년 만에 압수수색, 경호처 거부로 차질 빚어
[오늘의 주목주] '소강국면' 고려아연 8%대 내려, 신성델타테크 18% 급등
한덕수 "12·3 계엄 선포 전 정상적 국무회의 운영되지는 않았다"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