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업자가 3일 브라질 바이아주 카마카리 산업 단지에 위치한 BYD 공장에서 전기차를 조립하고 있다. <연합뉴스>
9일 카뉴스차이나에 따르면 BYD는 전날 투자자 설명회를 열고 최대 1만 회 충전할 수 있는 나트륨 배터리를 개발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BYD는 고객과 시장 수요에 맞춰 나트륨 배터리 양산 시기를 결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나트륨 배터리는 리튬이온 배터리 양극재에 쓰는 리튬을 나트륨으로 대체한 제품이다. 리튬 배터리보다 원가가 저렴하고 저온에서도 주행거리 등 성능을 유지한다는 장점을 갖췄다.
세계 배터리 1위 업체인 CATL도 나트륨 배터리 상용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CATL은 최근 나트륨 배터리 기반의 전기 승용차가 올해 중에 출시된다고 발표했다.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1위와 2위 기업이 일제히 나트륨 배터리 사업에 뛰어들면서 시장 성장 전망이 갈수록 뚜렷해지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BYD는 이번 투자 설명회에서 2027년 전고체 배터리 소량 생산 계획도 밝혔다.
전고체 배터리는 배터리 전해질을 기존의 액상 형태가 아닌 고체로 만들어 에너지 밀도와 안정성을 높인 제품이다.
카뉴스차이나는 “BYD가 리튬 및 나트륨 배터리를 동시에 개발하는 전략을 쓰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근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