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네이버가 광고, 커머스의 성장에 힘입어 지난해 역대 처음으로 매출 12조 원, 영업이익 2조 원을 넘기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네이버는 지난해 4분기 연결 기준으로 매출 3조 1951억 원, 영업이익 6106억 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 플랫폼 광고, 커머스 핀테크 등 주요 사업 성장에 힘입어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은 10.7%, 영업이익은 12.7% 각각 증가했다. 
 
네이버 2025년 매출 12조 영업이익 2조 넘어서, 역대 최대 실적 경신

▲ 네이버가 지난해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2025년 연간 매출은 전년 대비 12.1% 증가한 12조350억 원이다. 연간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1.6% 증가한 2조2081억 원을 기록했다. 매출, 영업이익 모두 역대 최대치다.

4분기 연결매출 기준 사업 부문별로 살펴보면 △서치플랫폼 1조596억 원 △커머스 1조 540억 원 △핀테크 4531억 원 △콘텐츠 4567억 원 △클라우드 1718억 원 순이다.

전체 네이버 플랫폼 광고는 인공지능(AI) 지면 최적화를 통한 광고 효율 증대, 피드와 클립 등 개인화 서비스 고도화 등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6.7% 성장했다. 서치플랫폼은 전년 동기 대비 0.5% 감소했지만 LY 정산금 효과를 제거하면 1.8% 성장한 1조596억 원이다.

커머스는 스마트스토어 및 글로벌 C2C 사업의 견조한 성장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36.0% 큰 폭으로 성장한 1조540억 원을 기록했다. 

핀테크는 스마트스토어 성장세 및 외부 생태계 확장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0% 증가한 4531억 원을 기록했다. 4분기 결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9.0% 증가한 23조 원을 기록했다.

콘텐츠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3% 감소한 4567억 원이다. 엔터프라이즈는 전년 동기 대비 3.2% 감소했다. 다만 LY 정산금 효과 제거 시 16.6% 성장한 1718억 원을 기록했다. 

부문별 연간 매출을 살펴보면 서치플랫폼의 연간 매출은 4조1689억 원(전년 대비 5.6% 성장)이다.

커머스의 연간 매출은 전년 대비 26.2% 증가한 3조6884억 원이며, 스마트스토어 연간 거래액은 전년 대비 10% 증가했다. 

핀테크의 연간 매출은 전년 1조6907억 원(12.1% 성장), 콘텐츠의 연간 매출액은 전년 대비 1조8992억 원(5.7% 성장)이다.

엔터프라이즈의 연간 매출은 신규 GPUaaS 매출, 사우디 슈퍼앱, 디지털트윈 등 글로벌 매출에 힘입어 전년 대비 4.3% 증가한 5878억 원이다.

최수연 대표는 "2025년은 네이버 기존 서비스에 AI를 접목해 광고, 커머스 등 핵심 사업의 경쟁력 강화에 역량을 집중하고 AI 브리핑의 확장을 통해 AI시대에서 검색 경쟁력을 확인한 한 해였다"며 "올해에도 쇼핑 에이전트와 AI 탭 등을 통해 새로운 가치와 수익화 기회를 창출하고 콘텐츠, AI 인프라, N배송 중심으로 전략적 투자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회사는 이날 새로운 3개년(회계연도 2025년~2027년) 주주환원계획에 대해서도 밝혔다.

네이버는 새로운 주주환원계획에 따라 향후 3년간 직전 2개년 평균 연결 잉여현금흐름의 25~35%를 자사주 매입 후 소각 또는 현금 배당의 방식으로 환원한다. 정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