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비트코인 가격이 1억473만 원대에서 하락하고 있다.

대규모 자금을 투자한 ‘고래’ 투자자들의 가상화폐 매도가 이어지는 등 약세장에 돌입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비트코인 1억473만 원대 하락, 매도세 가속화하며 약세장 가능성 커져

▲ 비트코인 매도세가 심화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사진은 가상화폐 그래픽 이미지.


5일 가상화폐거래소 빗썸에서 오후 4시14분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BTC(비트코인 단위)당 4.66% 내린 1억473만6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빗썸에서 거래되는 가상화폐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가격은 대부분 내리고 있다.

이더리움은 1ETH(이더리움 단위)당 3.28% 내린 310만 원, 엑스알피(리플)는 1XRP(엑스알피 단위)당 7.58% 내린 2110원, 솔라나는 1SOL(솔라나 단위)당 2.91% 내린 13만3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테더(-0.41%) 비앤비(-5.97%) 유에스디코인(-0.20%) 트론(-1.43%) 도지코인(-2.60%)도 24시간 전보다 낮은 가격에 사고 팔리고 있다.

반면 비트코인캐시(0.98%)는 24시간 전보다 높은 가격에서 거래되고 있다.

가상화폐전문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고래 투자자와 기관투자자들의 매도가 이어지며 가상화폐 시장 내림세가 심화하고 있다.

코인글래스 기준 지난 24시간 8억 달러(약 1조1700만 원) 규모의 가상화폐가 추가로 팔렸다.

기관투자자 수요도 감소해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에서 자금 유출도 지속되는 것으로 파악됐다.

가상화폐 시장분석업체 크립토퀀트는 “차트 분석 결과 지표들이 약세장 진입 가능성을 나타낸다”고 분석했다.

코인게이프는 “고래 투자자 매도가 이어지고 기술 분석 결과가 약세를 가리키고 있다”며 “이에 시장에서 개인투자자들의 투자심리도 더 위축되고 있다”고 바라봤다.

가상화폐 투자심리를 보여주는 지표인 얼터너티브 공포탐욕지수는 이날 기준 12로 ‘극심한 공포’ 수준을 나타냈다. 김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