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부터) 오창균 비피엠지 부대표, 최우형 케이뱅크 행장, 카린 분르트발릿 카시콘뱅크 부총재, 피싯 꿀깐차나위친 오빅스테크놀로지 상무가 2025년 말 태국 방콕에서 열린 협약식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케이뱅크>
케이뱅크는 2025년 말 태국 방콕 아테네호텔에서 카시콘뱅크, 비피엠지, 오빅스테크놀로지 등 4개 기업과 '해외송금 및 결제 분야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3일 밝혔다.
카시콘뱅크는 태국 최대 상업은행이다. 소매금융과 디지털 뱅킹분야를 선도하며 현지에서 가장 디지털 전환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은행으로 평가받는다.
케이뱅크는 이번 협약에 따라 기업들이 △즉시 송금 △저비용 송금 △블록체인 기반 금융 솔루션 등을 공동개발한다고 설명했다.
기업들은 먼저 블록체인 기술을 바탕에 둔 국가 사이 송금∙결제 시스템의 기술 안정성과 사업 효율성을 검증한다.
케이뱅크는 "이번 협약으로 개발된 기술이 적용되면 국제은행간통신협정(SWIFT) 등을 이용한 송금 방식보다 처리시간이 단축되고 중개 수수료가 절감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태국을 찾는 한국인 관광객이 별도 환전 없이 이용할 수 있고 기업 간(B2B) 무역거래에서도 안정적 대금 결제가 가능해진다"고 덧붙였다.
협약사들은 한국과 태국 양국에서 관련 제도가 마련되는 즉시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한 빠르고 효율적 해외송금·결제 서비스를 구현하기 위해 본격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최우형 케이뱅크 행장은 "블록체인을 활용한 혁신적 금융 인프라를 통해 한국과 태국 고객 모두에게 실질적 편익을 제공하는 것이 목표"라며 "앞으로도 안정적 디지털 금융 생태계 구축을 통해 글로벌 시장으로 영역을 확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권영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