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갤럽이 30일 발표한 최근 10년간 향후 집값 등락 전망을 물은 여론조사 결과 추이. <한국갤럽>
한국갤럽이 30일 발표한 여론조사에서 향후 1년간 집값 전망을 물은 결과 ‘오를 것’(상승)은 48%, ‘내릴 것’(하락)은 19%로 집계됐다. ‘변화 없을 것’은 20%, ‘모름·응담거절’은 13%였다. 상승과 하락의 격차는 29%포인트로 오차범위 밖이다.
유주택자(604명) 중에서는 46%가, 무주택자(397명) 중에서는 52%가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지역별로 모든 지역에서 집값이 오를 것으로 전망하는 쪽이 우세했다.
특히 ‘상승’으로 응답한 비율은 서울(60%)과 인천·경기(50%)에서 절반 이상으로 특히 높게 집계됐다. ‘상승’으로 응답한 비율은 광주·전라(38%)에서 가장 낮았다.
연령별로는 50대를 제외한 모든 연령대에서 집값이 상승할 것으로 내다보는 시각이 우세했다. ‘상승’은 20대(74%)와 30대(60%)에서 과반으로 특히 높게 나타났다. 반면 두 의견은 50대(상승 34% 하락 31%)에서 오차범위 안이었다.
이념성향별로 중도층에서 상승 50%, 하락 22%로 집계됐다. 진보층의 41%가, 보수층의 59%가 집값이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번 조사의 이념성향별 응답 인원은 보수 281명, 중도 318명, 진보 271명으로 보수가 진보보다 10명 더 많았다. ‘모름·무응답’은 131명이었다.
이번 조사는 한국갤럽 자체조사로 27일부터 29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남녀 1001 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조사는 국내 통신 3사가 제공하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면접조사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2025년 12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 통계 기준 성·연령·지역별 가중치(셀가중)가 부여됐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권석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