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삼성E&A가 지난해 영업이익 목표를 초과 달성했다.

삼성E&A는 23일 잠정실적공시를 통해 2025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9조288억 원, 영업이익 7921억 원, 순이익 6483억 원을 냈다고 밝혔다.
 
삼성E&A 지난해 영업이익 7921억, 전년보다 줄어도 목표치 13% 초과 달성

▲ 삼성E&A는 지난해 영업이익 7921억 원을 거둬 연간 목표치를 초과 달성했다.


2024년과 비교해 매출은 9.4%, 영업이익은 18.5% 감소했으나 순이익은 1.5% 늘었다.

삼성E&A는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 목표를 7천억 원으로 설정했는데 목표치를 초과한 영업이익을 달성한 것이다.

지난해 4분기 기준으로는 매출 2조7572억원, 영업이익 2774억 원, 순이익 1920억 원을 냈다. 매출과 순이익은 각각 6.9%, 72.9%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6.2% 줄었다.

삼성E&A 관계자는 “4분기 대형 화공 플랜트와 국내 산업환경 플랜트 매출이 본격적으로 반영되면서 안정적 실적 흐름을 이어갔다”며 “AI, DT, 모듈 등 혁신기술 기반의 수행 차별화를 통해 원가 경쟁력을 확보하며 연간 영업이익 목표를 초과 달성했다”고 말했다.

삼성E&A는 견조한 실적 흐름에 힘입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배당을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보통주 1주당 전년 660원 대비 약 20% 늘어난 790원의 현금배당을 지급하며 배당금 총액은 약 1548억 원, 배당성향은 약 25%다.

지난해 연간 신규 수주와 연말 수주 잔고는 각각 6조4천억 원과 17조8천억 원이다.

삼성E&A 관계자는 “메탄올, 저탄소 암모니아, SAF(지속가능항공유), LNG, 친환경 플라스틱 플랜트 등 미래 에너지 신사업 분야 수주 성과가 돋보였다”며 “기술 투자, 글로벌 기업들과 전략적 협업을 이어가며 중장기 사업화 발판을 마련한 한 해였다”고 말했다.

삼성E&A는 이러한 성과와 중장기 전략, 글로벌 에너지 전환 기조를 반영해 기존 △화공 △비화공으로 나눠져 있던 사업 포트폴리오를 △화공 △첨단산업 △뉴 에너지(New Energy)로 변경했다.

삼성E&A 관계자는 “혁신기술 기반의 수행 경쟁력 차별화를 통해 안정적 실적 흐름을 이어갈 계획”이라며 “미래 지속성장을 위한 뉴 에너지 분야의 성과도 확대해 중장기 지속성장의 기틀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삼성E&A는 이날 경영전망공시를 통해 올해 신규 수주 12조 원, 매출 10조 원, 영업이익 8천억 원 등 실적전망도 발표했다. 이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