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현대시멘트 매각 본입찰 후끈, 6곳 참여해 경쟁치열

남희헌 기자 gypsies87@businesspost.co.kr 2017-02-14 18:16:4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현대시멘트 본입찰이 후끈 달아올랐다. 모두 6곳이 도전장을 내밀었다.

14일 투자은행업계에 따르면 이날 마감된 현대시멘트 본입찰에 한앤컴퍼니-쌍용양회 컨소시엄과 한라시멘트 지주회사인 라코, IMM프라이빗에쿼티(PE), LK투자파트너스-신한금융투자 컨소시엄, 파인트리자산운용, 현대성우홀딩스가 참여했다.

  현대시멘트 매각 본입찰 후끈, 6곳 참여해 경쟁치열  
▲ 한상원 한앤컴퍼니 대표(왼쪽), 이상호 글랜우드프라이빗에쿼티(PE) 대표.
12월 말 예비입찰에 인수의향서를 냈던 7개 기업 가운데 6개 기업이 본입찰에도 도전장을 내민 것이다.

현대시멘트 인수에 강한 의지를 보였던 유암코(연합자산관리)는 투자자를 구하지 못한 탓에 인수전에 뛰어들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투자금융업계 관계자들은 애초 한앤컴퍼니-쌍용양회 컨소시엄과 한라시멘트가 시멘트산업을 확대하려는 의지가 강해 다른 후보들이 입찰을 포기하고 2파전 구도가 형성될 것으로 내다봤다.

한앤컴퍼니가 현대시멘트를 인수하면 시멘트 시장점유율이 35%에 이르러 선두자리를 확고하게 다지게 된다. 한라시멘트는 현대시멘트 인수로 업계 3위로 도약할 수 있다.

하지만 현대시멘트가 시멘트업계의 판도를 바꿀 마지막 매물이라는 점에서 다른 사모펀드들도 적극적으로 인수전에 가세한 것으로 보인다.

시멘트업계는 범현대가인 현대성우홀딩스가 본입찰에 뛰어든 점에서 현대시멘트 되찾기에 성공할 수 있을지도 주목하고 있다.

현대성우홀딩스는 현대시멘트 현직 경영진과 법정다툼을 벌이고 있는 정몽선 전 회장의 동생 정몽용 회장이 이끌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

최신기사

현대제철 당진제철소서 설비점검 직원 사망, 가스 누출 추정
TSMC 반도체 '파운드리+패키징' 시장 점유율 33%, 삼성전자는 6% 그쳐
대법원 '이재명 무죄 판사 체포시도'에 "사실이라면 사법권 중대 침해"
영화 '소방관' 새롭게 1위 자리 등극, OTT '열혈사제2' 3주 연속 1위 사수
NH투자증권 "메가스터디교육 목표주가 하향, 실적과 주주환원 기대감은 유효"
삼성전자 구글 XR기기 출시 "애플에도 긍정적" 평가, '비전프로' 발전 자극
이재명 "윤석열 광기의 선전포고" "국민의힘 탄핵 찬성 표결 동참해야"
[인터뷰] 씨렌즈센터 배영 "사외이사 평판조회는 필수, 잘못된 영입은 기업에 치명적 리..
인텔 18A 미세공정 기술은 '최후의 보루', 실패하면 파운드리 매각 가능성
카도카와 직원들 소니 인수로 대표 교체 원해, 소니도 인수설 공식 인정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