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이 유학생 등 해외고객에 전문적인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글로벌 외환센터를 열었다.

신한은행은 서울 중구에 있는 파이낸스센터지점에 유학생 및 이주고객과 재외동포를 위한 글로벌 외환센터를 열었다고 14일 밝혔다.

  신한은행, 유학생과 이주민 위한 글로벌 외환센터 열어  
▲ 최병화 신한은행 부행장(가운데)이 14일 서울 중구에서 열린 신한은행 글로벌 외환센터 개소식에서 은행 관계자가 기념테이프를 자르고 있다.
신한은행은 늘어나고 있는 개인의 외환거래와 해외거주자의 금융거래에 대응하기 위해 기존에 운영하고 있던 재외동포센터와 파이낸스 유학이주센터를 통합해 글로벌 외환센터를 세웠다.

신한은행은 글로벌 외환센터를 통해 유학생 및 이주고객의 단계별 맞춤 외환서비스와 해외거주자 등 비거주자를 대상으로 한 비대면 자산관리서비스, 해외부동산 취득 및 처분 관련 외환서비스, 국내 재산 반출 및 해외 재산 반입 지원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신한은행의 세계 20개국 150개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해 유학·이주 고객의 현지 정착 컨설팅 및 해외거주 고객의 비대면 원격거래 서비스 등 맞춤형 서비스도 지원하기로 했다.

최대 10개의 외국통화 충전이 가능한 ‘글로벌 멀티카드’와 원화 및 외화계좌를 동시에 사용할 수 있는 ‘체인지업 체크카드’ 등을 활용해 새로운 방식의 외환서비스를 확대하겠다는 계획도 세웠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글로벌 외환센터를 중심으로 해외 유학생 및 이주고객, 해외거주고객들에게 금융업무와 관련해 전문적인 원스톱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석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