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 회장 진옥동 중국공상은행 회장 만나, 민간 통화스왑 확대 협력 모색

진옥동 신한금융지주 회장(오른쪽)과 랴오 린 ICBC 회장이 5일 면담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신한금융그룹>

[비즈니스포스트] 신한금융그룹이 중국공상은행(ICBC)과 민간 통화스왑 확대 등으로 글로벌 금융시장 경쟁력 강화에 힘을 싣는다.

신한금융은 5일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이 랴오 린 ICBC 회장과 만나 해외 사업 확대 과정에서 안정적으로 외화 유동성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민간 통화스왑 확대’를 포함한 자금 조달 협업 방안에 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8일 밝혔다.

진 회장과 랴오 린 회장은 해외 투자 및 기업금융(IB)분야 협력에 관해서도 이야기를 나눴다.

구체적으로 신한금융과 ICBC의 글로벌 네트워크 가운데 중복되는 주요 지역을 중심으로 지역별 통화스왑을 체결해 외화 조달 비용을 절감하는 방안 등 중장기 협업 방향을 논의했다.

신한금융은 이번 논의가 ICBC와 단순 거래 확대를 넘어 대외 금융 환경 변화에 대응하는 구조적 협력 모델을 고도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진 회장은 “ICBC는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독보적 네트워크와 자금력을 보유한 파트너”라며 “신한금융은 이번 면담을 계기로 ICBC와 실질적 협력을 한 단계 발전시키고 글로벌 시장에서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혜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