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KB금융그룹이 고객정보 보호를 위한 사이버보안센터를 가동한다.

KB금융은 안전한 금융서비스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지주 준법감시인 산하 정보보호부 안에 그룹 사이버보안센터를 공식 출범했다고 6일 밝혔다.
 
KB금융 공격·방어팀 갖춘 사이버보안센터 출범, "금융권 보안 모범사례 될 것"

▲ (왼쪽부터) 이재용 KB금융지주 사이버보안센터장 상무, 박정호 KB국민은행 테크인프라본부장, 최석문 KB금융지주 준법감시인부사장, 신동철 KB데이타시스템 그룹사사업본부 상무가 5일 KB국민은행 여의도전산센터 동관에서 진행된 '그룹 사이버보안센터' 현판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KB금융 >


KB금융 그룹 사이버보안센터는 KB국민은행 여의도전산센터 동관에 마련됐다. 

사이버보안센터는 △계열사 12곳의 외부 침해 위협에 관한 공동대응 체계 확립 △그룹 공통 보안 프레임워크와 표준 보안정책 수립 △인공지능(AI)·가상자산 등 신기술 보안 위협 연구분석을 통한 선제적 대응 체계 강화 등 업무를 수행한다.

KB금융은 특히 공격과 방어를 아우르는 보안 체계를 구축해 사이버보안사고 발생 가능성을 사전에 최소화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이를 위해 공격자 관점에서 보안 취약점을 점검하는 ‘레드팀(사이버보안팀)’과 방어 전문조직 ‘블루팀(그룹 통합보안관제)’을 동시에 운영한다.

레드팀은 각 계열사의 화이트해커 인력을 투입해 비대면 앱·웹 모의 해킹과 침투 테스트를 반복 수행하며 보안 취약점을 사전에 발굴하는 역할을 한다.

블루팀은 KB데이타시스템과 협업해 24시간·365일 상시 보안관제를 통해 외부 침해 위협을 탐지·차단한다.

KB금융 관계자는 “사이버 위협은 더 이상 개별 회사 차원의 문제가 아니라 금융산업 전체의 신뢰를 좌우하는 핵심 과제가 됐다”며 “인공지능(AI) 등 디지털 신기술을 적극적으로 활용한 보안체계로 금융권 보안의 모범사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