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 대표 이창재 신년사,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으로 도약"

▲ 이창재 대웅제약 대표이사(사진)가 2026년 시무식에서 신년사를 말하고 있다. <대웅제약>

[비즈니스포스트] 이창재 대웅제약 대표이사가 올해 건강 데이터를 연결·관리하는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포부를 보였다.

대웅제약은 2026년 시무식에서 혁신을 기반으로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루기 위한 중장기 비전을 공유했다고 5일 밝혔다.

이창재 대표는 신년사에서 “지난해 우리가 이룬 성과는 단순한 숫자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며 “이는 일의 본질을 고민하고 문제를 해결하고자 했던 임직원들의 치열한 태도가 만들어낸 결과”라고 말했다.

대웅제약은 지난해 펙수클루와 엔블로, 나보타 등 혁신 신약의 성장에 힘입어 안정적 실적을 거뒀다. 

연구개발 분야에서도 성과를 내고 있다. 대웅제약에 따르면 세계 최초 특발성 폐섬유증 치료제로 개발 중인 ‘베르시포로신’은 글로벌 임상 2상을 순조롭게 진행하고 있으며 세마글루타이드 마이크로니들 패치는 임상 1상에 진입했다.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 역시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자리 잡았다. 인공지능(AI) 기반 병상 모니터링 시스템 ‘씽크’는 1만3천여 병상에 공급됐다.

이 대표는 조직이 함께 지향해야 할 미래의 모습으로 ‘직원의 행복’을 꼽았다. 

그는 “아침 출근길이 설레고, 미래에 대한 걱정이 없으며 건강 걱정 없이 일에 몰입할 수 있다면 그것이 곧 ‘직원이 행복한 직장’”이라며 “대웅제약은 단순히 복지를 제공하는 회사를 넘어 직원이 최고의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춘 회사”라고 설명했다.

대웅제약은 공정하고 투명한 평가·보상 체계를 운영하며 다른 부서 이동을 통해 직원이 스스로 적합한 직무와 조직을 찾아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경력개발제도(CDP)와 인공지능(AI) 활용 역량 강화 지원 등 성장 중심의 제도를 고도화하고 있다. 

이 대표는 ‘일하기 좋은 환경’의 궁극적 목적은 성과로 이어지는 일하는 방식의 변화에 있다고 강조했다. 

대웅제약은 이러한 조직 문화 혁신을 바탕으로 2026년을 혁신의 변곡점으로 삼아, 의약품 중심의 치료를 넘어 전 국민의 건강 데이터를 연결·관리하는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목표를 내놨다. 핵심 비전으로는 24시간 전 국민 건강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을 제시했다. 

병원과 일상의 건강 데이터를 하나로 연결해 예측·예방·진단·치료·사후 관리까지 아우르는 통합 헬스케어 생태계를 주도하겠다는 것이다.

이 대표는 “장애물을 만났을 때 핑계의 대상이 아니라 극복의 대상으로 삼는 정글도 정신이 필요하다”며 “미친 듯이 학습하고 절실하게 고민하고 철저하게 몸부림치는 실천만이 위대한 결과를 만든다”고 덧붙였다.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