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류재철 LG전자 신임 대표이사 사장. < LG전자 >
LG전자는 지난 2022년부터 새해가 되기 이전에 신년 메시지를 전해, 구성원들이 한해를 마무리하고 내년을 준비하도록 하고 있다.
류 사장은 신년사에서 5대 핵심과제로 △주력 사업 경쟁력 강화 △질적 성장 가속화 △지역 포트폴리오 건전화 △신규 성장기회 발굴 △인공지능 업무 환경 전환(AX)을 제시했다.
먼저 속도감 있는 실행을 통한 주력 사업의 경쟁력 강화를 강조했다.
그는 “치열한 경쟁에서 이기기 위해서는 속도가 중요하다”며 “핵심 부품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이길 수 있는 기술 분야에 집중해 시장 흐름을 선도해야 한다”고 말했다.
다음으로 각 사업에 선택과 집중으로 질적 성장화를 이루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기업간거래(B2B)은 상업용 냉난방공조(CAC), 차량용 인포테인먼트(IVI) 등을 중심으로, 솔루션 사업은 웹(web)OS 등 디바이스와 연계한 영역 확장, 소비자직접판매(D2C)에서는 구독과 온라인브랜드샵을 통해 고객 접점을 확보한다.
신흥 시장 육성을 통한 지역 포트폴리오 건전화도 추진한다.
LG전자는 인도와 사우디, 브라질 등 해외 시장공략에 나서고 있으며, 류 사장은 이러한 시장을 집중 육성해 2030년까지 매출을 두 배로 확대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그는 “AI홈과 스마트팩토리, 데이터센터, 냉각솔루션, 로봇 등 분야에서 신규 성장 기회를 살리고 성공 가능성을 높이겠다”며 “AX와 관련해 인공지능(AI) 업무 환경을 구축해 전 구성원이 더 빠르고 가치있게 일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류 사장은 “LG전자의 가장 중요한 경쟁력은 실행 속도”라며 “모든 의사결정에서 고객을 최우선으로 두고 빠르게 실행한다면 고객이 비로소 LG전자의 탁월한 가치를 경험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수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