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부터) 박순철 삼성전자 부사장과 정명근 화성특례시장, 김기원 에이치테크노밸리 대표가 9일 화성시청에서 열린 협약식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한화솔루션>
한화솔루션은 9일 H-테크노밸리 일반산업단지 시행사 에이치테크노밸리가 삼성전자·화성시와 ‘첨단 물류거점(CDC) 조성을 위한 입주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H-테크노밸리 일반산업단지는 경기 화성시 양감면의 73만6천㎡ 규모 산업단지로 반도체 및 미래차 부품 특화단지로 개발되고 있다. 시행사 에이치테크노밸리는 한화솔루션이 지분 80%, 화성도시공사가 20%를 투자해 세운 특수목적법인(SPC)이다.
현재 토지 보상을 마치고 부지 조성 및 분양 절차가 진행되고 있으며 2028년 준공을 목표로 한다.
삼성전자는 협약에 따라 H-테크노밸리 일반산업단지 내 산업시설용지 약 6만4천㎡를 매입하고 약 2천억 원 이상을 투자해 자동화 기반의 최첨단 스마트물류허브를 구축한다.
한화솔루션은 H-테크노밸리가 삼성전자를 유치해 글로벌 최고 수준의 경쟁력과 미래 성장 가능성을 지닌 산단임을 증명했다고 바라봤다.
에이치테크노밸리 관계자는 “삼성전자 입주는 첨단 기술과 물류과 융합된 ‘톱티어(Top-tier) 산업단지’로 자리잡는 디딤돌이 될 것”이라며 “우수 기술기업 추가 유치로 지역사회 성장과 비즈니스 허브로서 가치를 높여가겠다”고 말했다. 김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