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이재명 대통령이 새 감사원장 자리에 김호철 전 국가경찰위원장을 후보자로 지명했다.

이규연 대통령실 홍보소통수석은 7일 서울시 용산구 대통령실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김 후보자를 놓고 "감사원의 정상화를 통해 정치적 중립과 독립성, 국민 신뢰라는 헌법적 가치를 확고하게 복원할 적임자 전문가로 기대된다"며 지명 사실을 밝혔다. 
 
이재명, 새 감사원장 후보자에 김호철 전 국가경찰위원장 지명

▲ 대통령실은 7일 이재명 대통령이 감사원장 후보자로 김호철 법무법인 클라스한결 변호사를 지명했다고 전했다. <대통령실>


이 수석은 김 후보자의 인권 변호사 등 경력을 들어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이 수석은 "김 후보자는 공공성과 사회적 가치 수호에 앞장서온 대표적인 인권 변호사"며 "경찰국 신설과 군 의문사 진상 규명 등 사회적 파장 컸던 사안에서 공공성과 법적 원칙을 견지해왔다"고 말했다.

김 후보자는 고려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했다. 사법연수원 20기로 현재는 법무법인 클라스한결 변호사로 활동하고 있다. 

김 후보자는 환경운동연합 공동대표와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 회장, 대통령 소속 군의문사진상규명위원회 상임위원, 국가경찰위원회 위원장 등을 지냈다. 권석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