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올해 3분기 한국경제가 직전 분기보다 1% 이상 성장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3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5년 3분기 국민소득(잠정)’ 따르면 3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은 직전 분기와 비교해 1.3% 성장했다.
2021년 4분기 뒤 15분기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앞서 실질 국내총생산 성장률은 2024년 3분기부터 2개 분기 연속 상승했다. 2025년 1분기 마이너스로 돌아섰으나 2025년 2분기부터 다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또한 3분기 실질 국내총생산 성장률은 10월28일 공개된 실질 국내총생산 성장률 속보치 1.2%보다 높아졌다.
한국은행은 “3분기 실질 국내총생산 성장률은 속보치 대비 0.1%포인트 상향됐다”며 “속보 추계 시 이용하지 못했던 분기 최종 월의 일부 실적치 자료를 반영한 결과 건설투자, 지식재산생산물투자, 설비투자 등이 상향 수정됐다”고 설명했다.
지출항목별로 살펴보면 민간소비는 승용차, 통신기기 등 재화와 음식점, 의료 등 서비스가 모두 늘어 2분기보다 1.3% 증가했다.
정부소비는 물건비와 건강보험급여비를 중심으로 직전 분기보다 1.3% 늘었다.
같은 기간 건설투자는 토목건설을 중심으로 0.6% 증가했다.
설비투자는 반도체제조용장비 등 기계류가 늘어 2분기와 비교해 2.6% 확대됐다.
수출은 반도체와 자동차 등을 중심으로 전분기보다 2.1%, 수입은 기계 및 장비와 자동차 등을 중심으로 2분기보다 2.0% 늘었다.
3분기 실질 국민총소득(GNI)은 581조9천억 원으로 집계됐다. 직전 분기보다 0.8% 증가했다.
한국은행은 “교역조건 악화로 실질 무역손실 규모가 2분기 8조6천억 원에서 3분기 10조3천억 원으로 확대됐다”며 “같은 기간 실질 국외순수취요소소득도 10조2천억 원에서 8조6천억 원으로 줄어 실질 국내총생산 성장률(1.3%)을 하회했다”고 설명했다.
실질 국민총소득은 한 나라의 국민이 일 년 동안 국내외 생산 활동에 참여해 벌어들인 실질적 총소득으로 한 나라 국민의 실질 구매력을 나타낸다. 조혜경 기자
3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5년 3분기 국민소득(잠정)’ 따르면 3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은 직전 분기와 비교해 1.3% 성장했다.
▲ 3분기 실질 국내총생산이 1.3% 성장했다. 사진은 부산항. <연합뉴스>
2021년 4분기 뒤 15분기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앞서 실질 국내총생산 성장률은 2024년 3분기부터 2개 분기 연속 상승했다. 2025년 1분기 마이너스로 돌아섰으나 2025년 2분기부터 다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또한 3분기 실질 국내총생산 성장률은 10월28일 공개된 실질 국내총생산 성장률 속보치 1.2%보다 높아졌다.
한국은행은 “3분기 실질 국내총생산 성장률은 속보치 대비 0.1%포인트 상향됐다”며 “속보 추계 시 이용하지 못했던 분기 최종 월의 일부 실적치 자료를 반영한 결과 건설투자, 지식재산생산물투자, 설비투자 등이 상향 수정됐다”고 설명했다.
지출항목별로 살펴보면 민간소비는 승용차, 통신기기 등 재화와 음식점, 의료 등 서비스가 모두 늘어 2분기보다 1.3% 증가했다.
정부소비는 물건비와 건강보험급여비를 중심으로 직전 분기보다 1.3% 늘었다.
같은 기간 건설투자는 토목건설을 중심으로 0.6% 증가했다.
설비투자는 반도체제조용장비 등 기계류가 늘어 2분기와 비교해 2.6% 확대됐다.
수출은 반도체와 자동차 등을 중심으로 전분기보다 2.1%, 수입은 기계 및 장비와 자동차 등을 중심으로 2분기보다 2.0% 늘었다.
3분기 실질 국민총소득(GNI)은 581조9천억 원으로 집계됐다. 직전 분기보다 0.8% 증가했다.
한국은행은 “교역조건 악화로 실질 무역손실 규모가 2분기 8조6천억 원에서 3분기 10조3천억 원으로 확대됐다”며 “같은 기간 실질 국외순수취요소소득도 10조2천억 원에서 8조6천억 원으로 줄어 실질 국내총생산 성장률(1.3%)을 하회했다”고 설명했다.
실질 국민총소득은 한 나라의 국민이 일 년 동안 국내외 생산 활동에 참여해 벌어들인 실질적 총소득으로 한 나라 국민의 실질 구매력을 나타낸다. 조혜경 기자